[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멀티 출루에 성공하며 팀의 4연승에 힘을 보탰다.
김혜성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뉴욕 메츠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한 김헤성은 이날도 안타를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78에서 0.286(21타수 6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시즌 전체 성적은 타율 0.286 1홈런 3타점 4득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83이다.
이날 김혜성은 팀이 2-0으로 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다저스가 4-0으로 격차를 벌린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그는 3회초 2사 3루에서 상대 선발 스가노 도모유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김혜성은 곧바로 2루 베이스를 훔쳤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홈을 밟진 못했다.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5회초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잭 아그노스의 5구 92.8마일(약 149.3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김혜성의 안타로 1루 주자 앤디 파헤스가 3루까지 진루했고, 알렉스 프리랜드의 희생타로 다저스는 1점을 추가했다.
이후 김혜성은 오타니 쇼헤이의 타석에서 다시 한번 2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이번에도 후속 타자들이 침묵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혜성은 7회초 1사 1루에서는 병살타를 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다저스는 콜로라도를 7-1로 제압했다.
4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15승 4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단단히 지켰다.
콜로라도는 7승 13패로 내셔널리그 5위에 머물렀다.
다저스의 선발투수 타일러 글라스노우는 7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맥스 먼시가 멀티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콜로라도의 선발로 나선 스가노는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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