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김시우와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공동 10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7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임성재 역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김시우,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다니엘 버거(미국), 셉 스트라카(오슨트리아)와 함께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로 나선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8언더파 63타)와는 3타 차며, 6언더파 65타를 작성한 공동 4위 그룹과는 불과 1타 차다.
이날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첫 홀부터 보기를 범했으나 2번 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했다.
기세를 탄 김시우는 5번 홀(파5)과 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그는 15번 홀(파5),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선 약 8.5m의 퍼트를 넣으며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2번 홀(파5)에서 칩샷으로 이글에 성공하며 빠르게 두 타를 줄였다. 이후 5번 홀(파5)과 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9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
후반 들어 파 행진을 이어가던 임성재는 15번 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다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임성재는 "전체적으로 출발이 좋았다. 2번 홀에서 이글을 하면서 전반을 안정감 있게 세이브 했다. 버디 찬스 때는 퍼트까지 잘되어서 전반에 5언더파를 쳤다"며 "후반에도 몇 번 위기가 있었지만 잘 막았다. 마지막 실수가 아쉽지만 스코어는 만족스럽다"고 총평했다.
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오베리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7언더파 64타로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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