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승빈과 전가람, 최찬, 이상엽이 2026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승빈은 16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파72/72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승빈은 전가람, 최찬, 이상엽과 함께 공동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최승빈은 지난 2022년 KPGA 투어에 데뷔했으며, 2023년 KPGA 선수권대회, 2025년 더 채리티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통산 2승을 달성했다.
2026시즌 개막전 첫날 공동 선두에 자리한 최승빈은 시즌 첫 승, 통산 3승 사냥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최승빈은 "전체적으로 감이 많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잘 플레이한 것 같다”며 “장거리 퍼트도 몇 개 잡아내며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이어 "항상 우승을 목표로 하고 매 대회 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개막전에 출전한다"며 "욕심부리지 않고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기에 꾸준하게 해 나가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가람은 이글 하나와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최찬은 버디 8개와 보기 3개, 이상엽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각각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통산 4승의 전가람은 5승 고지 정복에 도전한다. 통산 1승의 이상엽은 10년 만의 우승을 겨냥하며, 최찬은 첫 승을 노린다.
최찬은 "올해 감이 좋아 우승까지 노려보고 싶다고 생각한다"며 "아이언샷이 특히 좋아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다가 병역 문제로 인해 귀국한 김성현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 허인회, 강경남, 정찬민, 김재호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백준은 3언더파 69타를 쳐 왕정훈, 이형준 등과 공동 14위에 포진했다. 각각 2024년과 2025년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장유빈과 옥태훈은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기록, 공동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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