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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 고양 운집' 방탄소년단부터 아이유X변우석 로맨틱 키스신까지 [ST위클리]
작성 : 2026년 04월 17일(금) 11:30

방탄소년단 고양 공연 / 사진=빅히트 뮤직

[스포츠투데이 취재팀] 'ST위클리'는 스포츠투데이 기자들이 한 주간 연예계 현장과 방송 등에서 일어난 일들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순간들을 소개해주는 코너다. 《편집자주》

윤혜영 기자 - 방탄소년단이 전한 진심(4월 11일)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이 지난 9일과 11~12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새 월드투어 'BTS WORLD TOUR ARIRANG'을 열었다. 'BTS WORLD TOUR ARIRANG'은 지난 2022년 4월 성황리에 막을 내린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이후 약 4년 만에 재개되는 투어다. 이번 공연에서 방탄소년단은 1회 당 4만 4천 명씩 3회 총 13만 2000명을 동원했다.

오랜만에 투어에 나선 방탄소년단은 과거와 달라진 '현재의 방탄소년단'을 보이는 데 집중했다. 세트리스트는 정규 5집 '아리랑'에 수록된 신곡이 대거 배치됐고, 연출 전반에 '아리랑'의 주제를 연관해 한국적인 정서를 깊게 녹이며 '지금의 방탄소년단'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공연 말미에는 방탄소년단의 2막인 '2.0'에 대한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RM은 "'2.0' 제목으로 노래도 내고 많은 변화를 부르짖고 여러분들한테 보여주고 있는데 진짜 중요한 건 변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저희 7명이 이 일을 같이 서로 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또 하나는 저희가 여러분을 정말 생각하는 이 진심이다. 여기 가득 채워주신 걸 단 한순간도 가볍게,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겸허하게 나아가겠다"면서 "저희가 다 서른이 넘었다. 독립된 개체로서 같이 15년을 일하면서 결정한 일이고 오래 같이 일을 하려고 내린 결정이니까 좀 더 믿어주시고 저희 변화를 너그럽게 지켜봐 주시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한번만 믿어 달라"고 말했다.

정국은 먼저 큰 절을 한 뒤 "어떤 상황이든 간에 여러분들한테 하는 제 모든 행동과 마음은 진심이라는 거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여러분들 위해서 몸 부서져라 할 거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그냥 기다려주시면 제가 다양한 모습으로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들한테 보답하는 멋진 가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송오정 기자 - "다시 데뷔하는 마음으로 준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각오와 설렘(4월 13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미니 8집 미디어 쇼케이스 / 사진=DB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재계약을 하며 이른바 '마의 7년'을 넘어 돌아왔다. 지난해 재계약 소식을 직접 팬들에게 전한 뒤, 지난 13일 미니 8집 '7TH YEAR: 가시덤불에 잠시 바람이 멈췄을 때'로 컴백을 알렸다.

이날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도 자연스럽게 멤버들의 전원 재계약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태현은 "멤버들과 의견을 모으는 데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수빈도 "주변에서 회사와의 조율보다 멤버들 간의 의견 조율이 더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저희는 금방 정리가 됐다"라며 멤버 간, 모아(팬덤명)와의 끈끈한 의리를 드러냈다.

이번 앨범은 재계약 후 첫 앨범이란 점만 아니라, 멤버들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난 7년의 발자국 속 투바투의 고민과 불안, 책임감과 현실 등 내밀한 감정이 앨범에 녹아들었다. 보편적인 불안과 고민에 마냥 화려하지만은 않았던 투바투의 서사가 더해졌다.

특히 타이틀곡 '하루에 하루만 더(Stick With You)'는 끝이 보이는 사랑을 붙잡고 싶은 애절함을 담은 곡으로, 사랑에 빗대 투바투의 진심이 담겨있는 곡이기도 하다. 수빈은 이번 타이틀곡에 대한 팬들의 반응으로 "데뷔 초가 떠오른다고도 말씀해주시더라. 데뷔를 다시 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했기에, 그런 평가가 더 큰 칭찬으로 들렸다"라며 컴백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시령 기자 - 장동윤, 연출에 한 발짝(4월 13일)

누룩 장동윤 / 사진=B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장동윤이 첫 장편 연출작 '누룩'을 선보였다.

13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누룩' 감독 장동윤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장동윤은 배우였을 때보다 더욱 긴장된 모습으로 기자들을 맞이했다.

장동윤은 감독으로서의 책임감이 크다며 "개봉하는 것만으로 감사하다. 과정 하나하나 아주 힘겹게 고생하면서 하다보니까 '작품이 자식같다'는 표현이 깊이 와닿을 정도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그런 모습도 잠시였다. 장동윤은 작품에 대한 해석,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한 질문이 오고가자 점점 열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자신만의 뚜렷한 철학과 가치관도 솔직히 표현해 인상적이었다. 또한 현장 경험이 적은 배우들에게 선배이자 감독으로서 대했던 일화도 전하며 '누룩'에 담긴 진심을 내보였다.

김태형 기자 - "BL 연기할 때 더 초롱초롱하더라" 차학연·김재현·손정혁·김동규가 선사하는 색다른 설렘(4월 14일)

로맨스의 절댓값 제작발표회 배우진 / 사진=DB


지난 14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 제작발표회에서 이태곤 감독은 "작품이 주는 젊음과 재미가 좋았다.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듯 이 작품을 하면 나도 젊어지지 않을까 싶었다"며 연출 계기를 밝혔다.

대본을 보기 전까지 BL 장르를 잘 몰랐다는 이 감독은 "이런 장르를 소비하고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BL이 자칫 잘못하면 하위장르로 보일 수 있겠더라. 그럴 마음은 없고 코믹한 분위기에서 진지하고 진실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말했다.

'로맨스의 절댓값'에는 꽃미남 선생님들을 상대로 BL 소설을 쓰는 여고생 여의주 역의 김향기 외에도 차학연, 김재현, 손정혁, 김동규 등 미남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BL물이기에 연기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이 감독은 "마치 기다렸다는듯 잘 해내더라. 오히려 남자 배우들은 BL 연기를 할 때 더 초롱초롱해지는 것 같았다. 이들에게 그런 정서가 있나 의심될 정도였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학연, 김재현, 손정혁, 김동규의 꽃미모는 제작발표회 포토타임에서도 빛났다. 진행을 맡은 박경림도 "학교에 이런 선생님들이 계시면 너무 설레서 저라면 학교에서 그냥 숙식하면서 지낼 것 같다"고 감탄했다.

김향기를 가운데에 두고 대형 하트를 만드는 모습에서는 다소 뚝딱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박경림은 "나중에 꼭 사진으로 확인하셔야 될 것 같다. 이게 지금 수학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예원 기자 - '21세기 대군부인' 아이유X변우석, 더위와 싸워 얻은 로맨틱 키스신(4월 14일)

아이유 변우석 / 사진=유튜브 채널 살롱드립 캡처


올해 최고의 화제작,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지난 10일 첫 선을 보였다. 닐슨코리아 기준 2회 시청률 9.5%로 작품이 파죽지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연 배우들이 웹예능 '살롱드립'에 출연했다.

이날 변우석은 '21세기 대군부인' 캐스팅 제안을 받은 때를 떠올리며 "이안대군은 너무 바르고,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인물이라 표현하기 어려웠다. 그런데 아이유 씨가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아이유 역시 "저도 똑같이 말했다. 변우석 씨가 대본을 보고 있다고 상상하면서 읽으니 이안대군과 정말 잘 어울리더라. 그래서 저도 성희주 역이 너무 하고 싶었다. 대본을 받자마자 출연을 결정했다"고 회상했다.

장도연이 꺼낸 '담벼락 키스신'에 대한 비하인드도 들어볼 수 있었다. 아이유는 "그때가 엄청 더웠다. 그런데 더워하는 기색이 있으면 안 되는, 뽀송한 느낌의 장면이었다. 우석 씨가 두꺼운 옷을 입었고, 저도 벨벳 소재 의상을 착용해서 더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변우석은 "뽀뽀를 하면 코가 닿지 않나. 볼에 닿았는데 둘 다 코가 촉촉했다"고 웃어 보였다. 아이유 또한 "코에 땀이 나서 코 자국이 나더라"라고 공감했다. 이때 노상현이 "뽀뽀를 몇 번이나 한 거냐"고 묻자, 두 사람은 "셀 수 없이 많이 했다. 그 장면은 진짜 많이 했다"고 답변했다. 작품 속 아이유, 변우석의 케미는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스포츠투데이 취재팀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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