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세계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총상금 295만 310유로) 단식 16강에서 기권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6일(한국시각) "알카라스가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인해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알카라스는 15일 1회전에서 오토 비르타넨(130위·핀란드)을 2-0(6-4 6-2)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그는 체코의 토마시 마하치와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검진 결과 문제가 발견돼 기권했다.
2022년과 2023년 바르셀로나 오픈 정상에 올랐던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야닉 시너(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할 수 있었지만 부상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알카라스는 2024년에도 부상으로 인해 대회에 나서지 못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BBC에 따르면 그는 "경기 도중 리턴을 하다가 손목에 무리가 갔다. 검진 결과 예상보다 심각한 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몸 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한 한 빨리 집으로 돌아가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시작하려고 한다. 앞으로 남은 대회를 위해 최대한 빨리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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