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글로벌 성과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서울시 성동구 모처에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건일, 정수, 가온, 오드(O.de), 준한(Jun Han), 주연)의 미니 8집 '데드 앤드(DEAD AND)' 발매 인터뷰가 진행됐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지난해 다채로운 활동으로 성장 속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무대를 비롯해 영국 록 밴드 뮤즈(MUSE)의 내한공연 오프닝 스테이지 등에 오르며 월드와이드 영향력을 입증했다.
롤라팔루자 소감을 묻자 준한은 "그런 큰 자리에 저희를 불러주셔서 너무 영광스럽다. 부담스러운 자리여서 긴장도 많이 했지만 많은 선배님들이 길을 닦아주셔서 그분들 덕분에 저희도 영향을 받고 멋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드는 "저희가 해외 밴드 분들 음악을 주로 듣고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곡 작업할 때 영향을 많이 끼쳤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영향을 끼친 결과물이기 때문에 해외분들이 더 많이 좋아해주시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건일은 "너무 감사하게도 소속사 JYP에 수많은 선배 아티스트가 계시지 않나. 그 분들이 이미 전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 덕을 저희가 많이 보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했다.
특히 JYP 선배 아티스트인 데이식스 원필이 최근 앨범 발매 인터뷰에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를 칭찬한 바. 오드는 "제가 데이식스 형들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최근에 저희가 했던 콘서트에 데이식스 형들이 왔다. 그때 원필이 형이 '국내에서 이런 사운드를 낼 수 있는 건 너희밖에 없는 것 같다. 너무 잘하고 있고 응원한다'고 말해주셨다. 너무 감사했다. 그렇게 좋은 말씀 해주신 만큼 저희도 더 화이팅 해서 데이식스 형들 만큼 큰 밴드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뮤즈 콘서트 오프닝 무대도 언급했다. 주연은 "뮤즈 콘서트를 보러 오시는 분들은 밴드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이시고 뮤즈를 보러 오시는 분들인데 그 분들 앞에서 무대를 한다는 자체가 조금은 부담감이 있긴 했다. 만족을 시켜야 되겠다는 큰 압박감 보다는 그래도 저 분들이 보고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임했다. 무대를 하면서 긴장도 많이 풀리고 워낙 밴드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러 오신 거니까 무대를 하면서 앞에 보이는 분들도 함께 무대를 만들어나가는 호흡이 느껴지면서부터 즐겁고 그런 걱정들을 내려놓고 뛰어놀았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건일은 "콘서트에서 저의 필살기를 꺼내 들었다. 드럼 솔로가 들어간 부분이 있었는데 이미 몇 번 콘서트에서도 했던 솔로여서 익숙한 연주다. 근데 개인적으로 뮤즈라는 밴드는 저에게 너무 우상과도 같은 존재라 인생에서 가장 긴장을 많이 하고 있었다. 올라가기 전부터 계속 이미지 트레이닝을 멈추지 않고 했던 기억이 난다"고 떠올렸다.
가온은 "뮤즈 팬분들께 진짜 감사하게 느끼는 게 저희에 대한 칭찬도 많이 해주셨지만 쓴소리도 아낌 없이 해주셨다. 그런 피드백 하나하나가 저희한테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밴드를 사랑하는 분들의 피드백을 들으면서 '우리가 발전해야 하는 부분이 여기구나' 많은 걸 느낀 순간이었다. 도움이 많이 됐고 뒤에 나오는 뮤즈 밴드의 사운드를 듣고 나서도 저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사운드의 지향성이나 스케일, 저런 부분 따라가면 도움이 많이 되겠다고 생각해서 영양가가 너무나도 풍부했던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