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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6.2이닝 무실점+손성빈 결승포' 롯데, 마운드에 힘입어 LG 9연승 저지
작성 : 2026년 04월 15일(수) 21:07

김진욱 / 사진=팽현준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마운드에 힘으로 LG 트윈스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패를 끊어낸 롯데는 6승 9패가 됐다. 9연승에 실패한 LG는 10승 5패가 됐다.

롯데 선발투수 김진욱은 6.2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수확했다.

김진욱은 101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49구, 커브 11구, 슬라이더 29구, 체인지업 12구를 구사했다. 최구 구속은 150km/h까지 찍혔다.

타선에선 손성빈이 결승 홈런을 터뜨리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장두성도 교체로 들어와 안타와 함께 타점을 기록했다.

라클란 웰스 / 사진=팽현준 기자

LG 선발투수 라클란 웰스는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웰스는 78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44구, 커브 9구, 슬라이더 7구, 체인지업 18구를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148km/h가 나왔다.

손성빈 / 사진=팽현준 기자

기선을 제압한 팀은 롯데였다. 1회와 2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던 롯데는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손성빈이 웰스의 초구 138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롯데는 2사에서 레이예스가 우중간을 향해 2루타성 타구를 보냈지만, 박해민이 엄청난 다이빙캐치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반면 LG는 김진욱에게 묶였다. 1회말엔 2사 후 오스틴이 3루수 방면으로 내야 안타를 때려 출루했지만, 문보경의 타구를 2루수 한태양이 잘 잡아냈다.

LG는 2회와 3회엔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침묵을 이어갔다.

롯데가 달아날 찬스를 놓쳤다. 4회초 2사 후 한동희가 우중간 2루타를 만들어내 득점권 찬스로 연결했으나 전준우가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김진욱 / 사진=팽현준 기자

그럼에도 김진욱이 롯데의 수호신 역할을 해냈다. 김진욱은 4회에도 문성주, 오스틴, 문보경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롯데는 LG의 호수비에 아쉬움을 삼켰다. 5회초 1사 후 한태양이 우중간으로 2루타를 뽑아냈으나 손성빈의 타구를 2루수 구본혁이 잘 잡아냈고, 전민재의 느린 땅볼도 유격수 오지환의 좋은 수비에 막혔다.

LG가 동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5회말 2사 후 홍창기가 좌전 안타, 박동원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지만, 신민재가 루킹 삼진으로 잡히고 말았다.

6회말에도 LG는 선두타자 박해민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고, 7회에도 오지환의 볼넷 후 구본혁의 희생번트까지 나왔으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장두성 / 사진=팽현준 기자

그 사이 롯데가 승기를 더욱 굳혔다. 8회초 선두타자 한태양이 바뀐 투수 김영우와의 승부에서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냈고, 후속 타자 손성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득점권 찬스에서 김민성이 삼진으로 돌아섰고, 레이예스가 고의사구로 출루한 2사 1, 3루에서 장두성의 1타점 우전 안타가 나왔다.

LG는 결정력이 부족했다. 8회말 1사 후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문성주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오스틴도 바뀐 투수 김원중오의 승부에서 우익수 윤동희의 호수비에 잡혔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9회말 마운드에 최준용을 올렸다. 최준용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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