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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10승 선착' LG 염경엽 감독 "승운 따라줄 때 많이 이겨둬야"
작성 : 2026년 04월 15일(수) 16:44

염경엽 감독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년 연속 10승을 선착한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연승 흐름을 강조했다.

LG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LG는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선발로는 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1루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홍창기(우익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가 선발 출격한다.

선발투수는 라클란 웰스다.

경기 전 LG 염경엽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LG는 현재 8연승을 질주하면서 2년 연속 가장 먼저 10승(4패) 고지를 밟았다.

염경엽 감독은 "초반은 승리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건 좋을 때 방심하지 않고 많은 승수를 쌓아야 된다는 것이다. 야구라는 건 두세 번의 고비가 오기 때문에, 고비 때 커버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그래서 주어진 여건 안에서 최선을 다해 승수를 쌓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승운이 있을 때 우리가 그 승운을 걷어차서는 안 된다. 1승이라도 더 하고 그 승운을 길게 갈 수 있게끔 집중해야 한다. 그래서 질 때는 반대로 선수들한테 여유를 가지라고 한다. 그걸 끊으려고 한다고 끊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오히려 과부화가 걸려서 더 안 끊어진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에선 박해민이 리드오프로 출전한다. 염경엽 감독은 "(박)해민이가 요즘 감이 제일 괜찮다. (천)성호는 좀 떨어진 것 같고, 이렇게 쭉 출장을 해보지 않아서 체력적으로 부담되는 부분도 있다. 사실 오늘 나가야 하는데 엄청 고민하다가 뺐다"고 이야기했다.

9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구본혁에 대해선 "성호가 잘하고 있어서 나오지 못했다. 근데 지난 NC전에서 교체로 나서면서 중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송지만 코치가 발가락 골절로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여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김용의 코치가 1루 주루코치로 합류했다.

염경엽 감독은 "집에서 턱걸이 하다가 떨어졌다더라. 옛날부터 뭐든지 열심히 하는 사람인데, 턱걸이 하다가 봉이 빠져서 발가락 두 개가 다쳤다고 들었다. 두 달 정도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LG는 전날(14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송승기의 호투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송승기는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다.

송승기는 현재 2경기에 등판해 15.1이닝을 소화했고, 1승 0패 평균자책점 0.59를 기록 중이다.

염경엽 감독은 "우리 코치스태프가 준비를 정말 잘했지만, 또 선수들이 그걸 따라서 잘 해주느냐 못 했느냐가 엄청 크다. 2년 차 징크스 없이 잘 넘어가고 있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작년에도 승기의 12승은 영양가가 엄청 좋았다. 외인 선발투수랑 붙어서도 이겨주고 팀이 어떤 고비 때마다 승기가 살려준 것이 6, 7승은 될 것이다. 올해도 영양가가 굉장히 좋다. 첫 승도 승기가 만들어줬다"며 칭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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