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그룹 시크릿넘버 주(본명 지영주)가 팀을 탈퇴한다.
소속사 바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공식입장을 통해 "주의 전속계약이 지난 8일 자로 만료됐다"며 탈퇴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팬들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준 주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시크릿넘버로서의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앞으로도 빛날 주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향후 시크릿넘버는 팬 여러분들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또한 SNS에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갑작스럽게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직접 인사드리지 못한 채 글로 먼저 찾아뵙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돌이켜보면 제 곁엔 늘 락키(팬덤명) 여러분들이 있었다. 한결같이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그래서 더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다"며 "시크릿넘버 멤버로서의 여정은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앞으로 더 발전한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 정말 많이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크릿넘버는 2020년 싱글 1집 '후 디즈?'(Who Dis?)로 데뷔했다. 당초 5인조 그룹으로 출발했으나 이듬해 민지, 주가 합류했고 2022년 데니스가 탈퇴했다. 지난해에는 레아, 디타·진희·민지, 수담이 차례로 팀을 떠났다. 결국 원년 멤버는 모두 팀을 떠난 상태로, 지난해 합류한 나비, 딘다, 에빈, 민씨만으로 구성됐다.
▲이하 주 SNS 게시글 전문.
안녕하세요, 지영주입니다.
2026년 4월 8일부로 바인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종료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그리고 락키 여러분께 직접 인사드리지 못한 채 글로 먼저 찾아뵙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돌이켜보면, 늘 제 곁에는 락키 여러분이 있었습니다. 기쁠 때도, 힘들 때도 한결같이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그 시간 하나하나가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더 미안하고, 더 마음이 아픕니다.
시크릿넘버의 멤버로서의 여정은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그 안에서 받았던 사랑과 응원은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꼭 보답하기를 약속드립니다. 앞으로 더 발전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정말 많이 고맙고, 많이 사랑합니다.
우리 앞으로 자주 만나요!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