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루타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ㄴ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185에서 0.207(58타수 12안타)로, OPS를 0.561에서 0.607로 끌어 올렸다.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이정후는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찾고 있다.
이날 이정후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해 신시내티 우완 선발 브래디 싱어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엘리엇 라모스의 내야 땅볼로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진 못했다.
이정후는 4회초 2사 이후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싱어와 8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끝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5호 2루타. 다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이정후는 6회초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날카로운 타구가 투수를 맞고 곧바로 1루수를 향해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9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신시내티에 1-2로 졌다.
샌프란시스코는 6승11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위에 머물렀다. 신시내티는 10승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로비 레이는 5이닝 2피안타 6탈삼진 4볼넷 2실점 투구에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신시내티 선발투수 싱어는 6이닝 6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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