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지난해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패트릭 위즈덤이 빅리그에 입성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5일(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가 마이너리그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위즈덤을 빅리그로 콜업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한국계 외야수 롭 레프스나이더를 대신해 위즈덤은 오랜만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매체는 "위즈덤은 올 시즌 트리플A서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4(53타수 14안타) 9홈런 1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45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홈런은 트리플A 전체 1위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위즈덤이 경기에 출전한다면 시애틀 소속 정규 시즌 데뷔전이다. 그는 지난 2019년에 시애틀과 계약했으나 2020년 방출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위즈덤은 메이저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다. 통산 빅리그 타율 0.209(1311타수 274안타) 88홈런 207타점 192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시카고 컵스에서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는 등 거포임을 증명한 타자다.
이후 위즈덤은 지난해 KIA로 합류했지만, 1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6(424타수 100안타) 85타점 35홈런 52볼넷 142삼진 OPS 0.856을 기록하며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재계약에 실패했다. 홈런 개수는 적지 않았으나 타율이 예상보다 저조했다.
결국 미국으로 다시 향했던 위즈덤이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자신을 또 한 번 증명해 빅리그 복귀에 성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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