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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이적 첫 경기부터 투런포 폭발…두산은 SSG에 11-3 완승
작성 : 2026년 04월 14일(화) 21:19

손아섭 / 사진=권광일 기자

[인천=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손아섭이 트레이드 후 첫 경기부터 특급 활약을 펼친 가운데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완파했다.

두산은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 원정 경기에서 11-3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패를 탈출한 두산은 5승 1무 8패를 기록했다.

반면 SSG는 6연패 수렁에 빠지며 7승 7패를 했다.

이날 두산은 박찬호(유격수)-손아섭(지명타자)-박준순(2루수)-양의지(포수)-카메론(우익수)-안재석(3루수)-양석환(1루수)-김민석(좌익수)-정수빈(중견수)이 출격했다.

최민석 / 사진=권광일 기자

두산의 선발투수 최민석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2승을 따냈다. 최민석은 총 91구를 던지면서 투심 36구, 커터 25구, 포크 17구, 스위퍼 13구를 구사했다. 투심 최고 구속은 147km, 최저 구속은 140km가 나왔다.

두산의 타선은 홈런 4방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손아섭과 박찬호는 나란히 이적 후 첫 홈런이자 시즌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 손아섭은 팀 합류 첫 경기부터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박찬호는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했다.

양의지와 카메론도 대포를 쏘아올리며 힘을 보탰다. 이날 홈런으로 양의지는 개인 통산 1200타점(역대 11번째), 3200루타(역대 13번째) 기록도 썼다.

타케다/ 사진=권광일 기자

이에 맞선 SSG는 박성한(유격수)-김재환(지명타자)-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고명준(1루수)-한유섬(우익수)-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SSG의 선발로 나선 타케다는 2이닝 5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3패째(무승)를 기록했다. 타케다는 총 55구를 던지면서 직구 26구, 슬라이더 13구, 커브 12구, 체인지업 3구, 커터 1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 최저 구속은 140km가 찍혔다.

타선에선 최지훈과 박성한이 홈런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두산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박찬호가 내야 안타를 생산했고, 손아섭도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1, 2루가 됐다. 박준순의 우익수 뜬공으로 1사 1, 3루가 됐고 양의지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올리며 3루주자 박찬호가 득점, 두산이 1점을 선취했다.

최지훈 / 사진=권광일 기자

SSG가 대포로 맞불을 놨다. 2회말 1사 후 한유섬이 3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최지훈이 최민석의 4구째 143km 투심을 받아쳐 중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승부를 2-1로 뒤집었다.

그러나 두산이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3회초 선두타자 박찬호가 SSG 선발 타케다를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손아섭은 다시 한번 볼넷 출루에 성공했고, 폭투 때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박준순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손아섭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두산은 3-2로 앞서나갔다. 계속된 무사 1루에서는 양의지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며 5-2로 격차를 벌렸다.

승부는 사실상 4회초에 갈렸다. 두산은 1사 후 정수빈의 안타와 박찬호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는 손아섭이 박시후의 초구 131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 뒤로 가는 비거리 125m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양의지 / 사진=권광일 기자

두산의 타선이 폭발했다. 2사 후 양의지가 바뀐 투수 전영준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타자로 나선 카메론은 전영준의 2구 144km 직구를 때려 비러기 130m에 달하는 투런포를 터뜨렸고, 두산은 4회에만 대거 5점을 올리며 10-2까지 달아났다.

SSG도 다시 힘을 냈다. 7회말 선두타자 정준재가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박성한이 바뀐 투수 양재훈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뽑아내며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SSG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두산은 9회초 양의지의 사구와 강승호의 안타, 조수행의 적시타를 묶어 1점 더 보탰다. 9회말 두산은 마무리 투수로 윤태호를 올렸고, 윤태호는 실점 없이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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