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손아섭이 두산 베어스 합류 첫날부터 홈런을 터뜨렸다.
손아섭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회 투런포를 때려냈다.
이날 오전 두산은 "한화 이글스에 투수 이교훈과 현금 1억5000만 원을 내주고, 외야수 손아섭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손아섭은 한화 퓨처스팀(2군)이 위치한 서산에서 곧바로 경기가 열리는 인천으로 이동했다. 두산 선수단과 만나 상견례를 진행했고,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리며 새 출발을 알렸다.
손아섭은 첫 경기부터 두산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다. 1회초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타케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으로 출루하며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홈런은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4회초 1사 2루에서 타석을 맞이한 손아섭은 박시후의 초구 131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로써 손아섭은 두산 데뷔 첫 홈런이자 시즌 첫 홈런을 동시에 신고했다.
한편 경기는 4회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손아섭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이 10-2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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