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혐관 그린 '유미의 세포들3', 김재원이 깨운 욕 세포와 쾌조의 스타트 [ST이슈]
작성 : 2026년 04월 14일(화) 17:05

유미의 세포들 시즌3 포스터 / 사진=티빙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기대치를 충족한 4년 만의 귀환이다. 유미의 '마지막 남자'와 찾아온 '유미의 세포들 시즌3'가 호평 속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3'가 지난 13일 막을 올렸다. 스타작가가 됐지만 무자극 일상을 보내던 유미(김고은)가 날벼락처럼 찾아온 뜻밖의 인물로 인해 다시 한번 웃고 울고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로, '유미의 세포들' 세 번째 시즌이다.

'유미의 세포들'은 웹툰 실사화의 성공적 케이스다. 동명의 원작은 네이버 웹툰을 대표하는 인기작 중 하나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수요·토요 웹툰 1위 자리를 지킨 터줏대감이었다. 현실에 있을 법한 주인공 유미가 구웅(안보현), 유바비(박진영) 등을 만나며 겪은 성장통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탄탄한 스토리와 재치 있는 설정은 드라마로도 이어졌다. 유미를 둘러싼 인물들의 관계가 현실적으로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그렇게 2021년 첫 선을 보인 '유미의 세포들'은 세 번째 시즌까지 성공적으로 선보이게 됐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 1화에서는 유미와 줄리 문학사 편집부 PD 순록(김재원)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순록은 원작 웹툰에 등장하는 유미의 '진짜 마지막 애인'으로, 그와 결혼에 골인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관계의 시작은 매끄럽지 않았다. 유미는 냉철하고 무뚝뚝한 순록과 스몰톡을 이어가고자 노력했으나 순록은 단답으로 일관할 뿐이었다. 함께 탄 버스에서 이어폰을 꽂아 대화를 차단하고, 유미가 사려던 딸기슈크림붕어빵을 싹쓸이했다. 결국 순록은 얼어있던 유미의 '시러시러 세포'와 '욕 세포'를 깨우고 말았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 / 사진=티빙


유미는 분노했지만 시청자는 웃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혐관' 서사는 앞으로 그려질 이야기의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배우들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 김재원의 '만화를 찢고 나온' 비주얼, 세포들의 귀여운 모습 등 여러 관전 포인트가 마음을 사로잡았다.

만족도는 수치로도 확인됐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에 올랐으며, tvN에서 방송된 1회 시청률도 케이블, 종편 동시간대 1위(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4년 만의 새 시즌을 향한 팬들의 반가움이 호성적으로 이어진 것.

웹툰의 내용대로라면 '혐관'으로 시작한 순록이 유미의 종착지가 된다. 건조하던 일상에 몰아칠 소용돌이가 예고된 가운데, 첫 단추를 기분 좋게 꿴 작품의 전개에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