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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시즌 2패' 바라본 로버츠 감독 "효율성 떨어지는 피칭…최소 5이닝은 소화해야"
작성 : 2026년 04월 13일(월) 11:37

사사키 로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사사키 로키의 투구에 대해 지적했다.

사사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5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다저스는 2-5로 패배했고, 사사키는 시즌 두 번째 패배를 안게 됐다. 평균자책점은 7.00에서 6.23으로 하락했다.

사사키는 1회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선두타자 브랜던 니모에게 안타, 에반 카터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코리 시거, 제이크 버거, 작 피더슨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은 면했다.

2회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대니 잰슨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조쉬 스미스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조쉬 정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1사 2, 3루 위기에 봉착했다.

허나 에즈키엘 듀란을 삼진, 니모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위기에서 탈출했다.

사사키는 3회에 첫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카터에게 초구 97.1마일(약 156.3km)의 빠른 공을 던졌으나 우중간을 가르는 동점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동점을 내준 사사키는 시거와 버거를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정리했지만, 피더슨에게 안타, 젠슨에게 볼넷을 내주며 1, 2루 위기를 다시 맞이했다. 이어 스미스에게 역전 적시타를 맞았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사사키는 1사 후 카터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시거를 뜬공, 버거를 삼진으로 잠재우며 이닝을 마쳤다.

사사키는 팀이 1-2로 지고 있는 5회초 시작과 동시에 에드가르도 엔리케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사사키는 "투구 수가 많아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부분은 아쉽지만, 위기 상황이었던 1회와 2회를 실점 없이 넘긴 점은 만족한다. 삼진을 잡은 공 역시 좋았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어 "세 차례 등판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는데, 내 목표는 최대한 적은 실점으로 긴 이닝을 소화해 불펜 투수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가장 눈 띄는 부분은 실점을 최소화한 것이다. 그러나 효율성은 여전히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로버츠 감독은 "삼진 6개를 잡은 구위나 상대 타자의 스윙 궤적을 살펴보면 사사키가 더 긴 이닝을 맡을 수 있어야 한다. 최소 5이닝을 던져줬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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