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태국을 제압, 3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한국시각) 태국 탐마샷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최국' 태국과 대회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4강에 진출한 한국은 오는 15일 북한과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앞서 한국은 북한과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0-5로 완패한 바 있다.
또한 한국은 오는 9월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본선 출전권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U-20 여자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하며, 4강에 진출한 팀들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얻는다. 한국과 함께 중국, 일본, 북한이 4강에 포함됐다.
AFC U-20 여자 아시안컵은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 수를 기존 8개국에서 12개국으로 늘렸다. 4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2개국과 조 3위 중 상위 2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두 차례(2004년, 2013년) 정상에 올랐던 한국은 13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한국은 전반 16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한민서의 오른쪽 코너킥을 남승은이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태국은 후반 27분 메디슨 캐스틴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팽팽한 흐름에서 박주하가 해결사로 나섰다. 연장 후반 1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2-1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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