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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 야탑고 꺾고 신세계 이마트배 우승…엄준상 최우수선수상
작성 : 2026년 04월 12일(일) 16:09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덕수고가 야탑고를 꺾고 '2026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덕수고는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야탑고를 12-6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통산 3회 우승.

덕수고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승기를 잡았다. 1회초 야탑고 투수진의 제구 난조와 수비 실책을 틈타 무사 만루 찬스를 맞이한 덕수고는 4번 타자 엄준상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4-0으로 단숨에 앞서나갔다.

야탑고 역시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볼넷과 희생번트로 만든 2사 1, 2루 상황에서 5번 타자 최민영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1점을 만회,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하지만 덕수고는 2 초 홍주용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났고, 4회초에는 상대 실책과 집중타를 묶어 대거 4득점에 성공하며 10-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끌려가던 야탑고는 5회말 박유환, 김주혁, 박민준의 3연속 안타와 이현준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따라갔다. 이어 7회말에도 1점을 더 보태며 4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덕수고는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8회초 2점을 더 추가, 12-6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야탑고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덕수고는 이도류 엄준상을 앞세우며 남은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대망의 우승을 확정 지었다.

2026 신세계 이마트배 우승으로 덕수고는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했따. 또한 12년 동안 전국대회 우승을 9번의 우승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야탑고 또한 대회 내내 보여준 투혼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덕수고 엄준상은 투타를 넘나들며 유격수로 출전해 타율 0.304 1홈런 8타점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마운드에서도 7.1이닝 1승 10탈삼진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엄준상은 대회 최우수선수상과 수훈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한편 신세계 이마트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팀 3000만 원, 준우승팀 2000만 원, 공동 3위 팀들에게는 각각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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