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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우린…완전체 컴백 씨야, '뉴스룸'서 풀어낼 진솔한 이야기 [ST이슈]
작성 : 2026년 04월 12일(일) 15:44

씨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무려 15년 만이다. 그룹 씨야(남규리, 김연지, 이보람)가 완전체 컴백의 신호탄을 쏜 가운데, '뉴스룸'에도 출연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씨야는 12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되는 JTBC '뉴스룸'에 출격한다. 이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 재결합한 소회와 새롭게 펼쳐나갈 음악적 행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5월 발매될 신보와 관련된 깜짝 스포일러를 던진다고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

하지만 '뉴스룸' 출연에 더욱 시선이 쏠리는 이유는 따로 있다. 이들이 과거 겪은 부침 때문이다. 씨야는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유튜브하지영'을 통해 전 소속사가 벌인 만행을 털어놓았다.

당시 이보람은 "친한 연예인들을 만나면 '네가 많이 버니까 사'라고 하더라. 저희는 돈을 벌지 않았는데 우리한테 부자라고 하나 싶었다"며 "연예인은 다 빛 좋은 개살구인 줄 알았다. 진지하게 '인형 탈 쓰고 알바라도 해볼까'란 말도 우리끼리 했다. 집에 있는 건 시리얼, 컵라면뿐이었다"고 떠올렸다. 세대를 아우른 인기의 씨야였지만,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열악한 환경에서 지낸 것.

남규리 역시 "종일 행사를 돌면 휴게소에서 라면에 밥 말아먹고 그랬다. 그런데 막상 사람들을 만나면 '씨야 너무 좋다'면서 노래를 다 따라 부르셨다. 숙소에 들어오면 신문지 깔아놓고 개미 기어 다니는 방바닥에서 시리얼을 먹었다"며 "이게 괴리가 컸다. 아티스트로서 자존감이 생겨야 하는데, 그런 환경이라 유약해진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소속사는 멤버들의 사이까지 이간질하며 그룹의 위기를 초래했다. 남규리는 "제가 개인 활동이 많아지고 활동이 분리되면서 많은 오해가 쌓였다. 좋은 얘기도 건너 들으면 좋게 안 들릴 수 있고, 안 좋은 얘기는 더 안 좋게 들리지 않냐"며 상처로 남은 불화설을 언급했다.

이보람은 "한 번은 (남규리) 언니가 전화로 '너희가 이렇게 했다고 하는데 맞아?'라고 물었다. 저희를 이간질하려는 거짓말이 있었다. 그때 'CCTV 돌려봐도 된다. 정말 그런 적 없다'고 하니 언니가 '서로 오해하고 싶지 않아서 물어봤다. 믿겠다'고 했다. 그렇게 저희끼리 푼 적도 있다"고 회상했다. 이처럼 어린 나이의 멤버들은 어른답지 못한 소속사의 행동에 아픔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씨야는 씨야였다. 세 사람은 마음을 모아 재결합을 이뤄냈다. '그럼에도 우린'이란 선공개곡 제목처럼, 여러 위기를 극복하며 '씨야'라는 정체성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내달 새 앨범을 발표하며 2000년대 중후반을 평정한 '퀸'의 귀환을 알린다.

이에 앞서 15년이 흐른 뒤에야 밝힐 수 있던 속마음이 '뉴스룸'에서 펼쳐진다. 우리의 플레이리스트 한 자리를 늘 지키던 씨야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순간이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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