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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예스 3안타' 롯데, 연장 접전 끝에 키움 꺾고 3연승 성공
작성 : 2026년 04월 11일(토) 20:01

빅터 레이예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연장 접전 끝에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롯데는 5승 7패를 기록, 공동 7위로 올라섰다. 3연패에 빠진 키움은 3승 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투수 제레미 비슬리는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내려갔다.

타선에선 빅터 레이예스가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전준우와 한태양도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키움 선발투수 네이선 와일스는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였으나 승리가 날아갔다.

키움이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이주형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으나 브룩스의 1루수 땅볼로 2루에서 잡혔고, 안치홍도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하는 듯했으나 브룩스의 2루 도루 뒤 최주환의 1타점 중전 안타가 나와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롯데는 와일스를 공략하지 못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물러난 롯데는 2회초 전준우와 한태양이 안타로 나간 2사 1, 2루에서 손성민이 낫 아웃으로 잡히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3회에도 전민재가 유격수 송구 실책, 황성빈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침묵을 깨지 못했다.

비슬리도 실점 후 안정감을 찾았다. 2회부터 4회까지 삼자범퇴로 이닝을 지웠고, 5회엔 어준서의 내야 안타, 박찬혁의 희생번트로 위기가 있었으나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키움이 도망갈 찬스를 놓쳤다. 6회말 브룩스의 볼넷, 안치홍의 좌전 안타, 최주환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이형종이 좌익수 뜬공을 쳤고, 태그업한 브룩스마저 홈에서 잡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롯데 역시 8회초 1사 후 레이예스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노진혁이 중견수 뜬공, 한동희가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첫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롯데가 계속해서 문을 두드린 끝에 결실을 맺었다. 9회초 전준우의 중전 안타, 장두성의 번트안타, 한태양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대타 김민성의 유격수 땅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반면 키움은 9회말에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최후의 승자는 롯데였다. 10회초 레이예스가 2루타, 노진혁이 안타로 출루한 1사 1, 3루에서 한동희의 3루수 땅볼을 쳤다. 3루수는 홈으로 송구했으나 레이예스가 더 빨리 도착해 최상의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박승욱의 1타점 중전 안타가 나와 3-1까지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10회말 마운드에 최준용을 올렸다. 최준용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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