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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 역전 2루타' LG, SSG에 짜릿한 4-3 역전승…파죽의 6연승 질주
작성 : 2026년 04월 11일(토) 19:47

박해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G 트윈스가 좋은 후반 집중력을 토대로 SSG 랜더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6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6연승을 달린 LG는 8승 4패를 기록, KT 위즈(8승 4패)와 함께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4연패에 빠진 SSG는 7승 5패가 됐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5이닝 10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2실점을 기록, 승패 없이 내려갔다.

타선에선 박해민이 결승 2루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SSG 선발투수 김건우는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가 날아갔다.

SSG가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고명준의 안타, 한유섬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안상현이 병살타를 쳐 2사 1루로 변했으나 조형우와 박성한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LG도 바로 맞불을 놨다. 2회말 문보경이 안타를 친 뒤 오지환이 땅볼을 쳐 문보경이 2루에서 잡혔으나 박해민의 2루타, 박동원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SSG가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4회초 조형우가 2루타로 출루한 1사 2루에서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로 2-1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SSG는 대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재환이 바뀐 투수 우강훈의 3구 151km/h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2회 이후 침묵하던 LG도 추격을 시작했다. 7회말 박동원이 볼넷, 신민재가 2로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1사 1, 2루에서 천성호의 진루타 후 문성주의 1타점 내야 안타로 격차를 1점 차로 좁혔다.

LG가 약속의 8회를 만들어냈다. 8회말 문보경이 포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오지환이 안타를 쳐 무사 1, 2루를 만들었고, 타석에 들어선 박해민이 2루타를 쳐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LG는 9회초 마운드에 유영찬을 올렸고,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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