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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란 34점 원맨쇼' 삼성생명, 하나은행에 83-74승리…PO 1승 1패 원점
작성 : 2026년 04월 11일(토) 18:04

이해란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삼성생명이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생명은 1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 BNK금융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83-74로 승리했다.

지난 9일 1차전에서 아쉽게 패배했던 삼성생명은 2차전 승리로 시리즈 스코어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반면 하나은행은 1차전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1승 1패로 용인으로 향하게 됐다.

삼성생명은 이해란이 34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하나은행은 이이지마 사키가 18점, 진안이 14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에 빛이 바랬다.

삼성생명이 기선을 제압했다. 강유림과 윤예빈의 연속 득점에 이어 이해란이 자유투 득점에 이어 페인트존 공략까지 성공하면서 8-0 런을 만든 삼성생명은 강유림과 이해란의 림어택으로 지속해서 앞서 나갔다.

하나은행은 박소희의 연속 3점포와 골밑에서 진안이 득점을 만들어내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배혜윤과 이해란이 하나은행의 골밑을 지속적으로 파고들어 점수를 내 24-16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팽팽했다. 하나은행이 이이지마의 외곽포와 진안의 골밑 득점으로 반격했으나 삼성생명이 김아름의 3점포로 맞불을 놨다.

계속해서 치고 받는 양상으로 흘러가는 가운데 하나은행이 정예림의 3점슛과 진안의 자유투 득점으로 38-44로 격차를 줄인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하나은행이 쿼터 초반 진안과 김정은의 페인트존 득점, 이이지마의 외곽포로 3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삼성생명은 이해란의 연이은 득점으로 찬물을 뿌렸다.

이어 하마니시의 외곽포까지 림을 가르면서 삼성생명이 63-57로 리드를 유지한 채 4쿼터로 향했다.

삼성생명이 승기를 잘 굳혔다. 하마니시의 득점으로 시작한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이해란의 연속 득점으로 두 자릿수 격차로 달아났고, 하나은행도 박진영의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삼성생명이 이해란의 연속 득점이 터졌다.

하나은행은 이해란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고, 승기를 잡은 삼성생명이 하마니시의 자유투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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