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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강계열 할머니 별세…향년 101세
작성 : 2026년 04월 11일(토) 14:38

사진=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스틸컷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 출연한 강계열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101세.

10일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강계열 할머니께서 오늘(10일) 오후 떠나셨다"고 밝혔다.

진 감독은 "저희는 지난 3월 31일 찾아뵙고 작별의 인사를 올렸다. 가물가물하는 중에도 저희들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인사와 덕담을 해주셨다. '서로 잘하고 살라고'"라고 전했다.

이어 "2012년 9월 9일, 처음 뵙던 날에도 소녀 같았는데... 그 소녀는 100세가 되어 강을 건너가셨다. 좋아하는 조병만 할아버지 곁으로. 할머니,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추모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지난 2014년 11월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작품은 지난 2011년 11월 방송된 KBS1 '인간극장-백발의 연인' 편에 출연한 故 조병만 할아버지와 故 강계열 할머니 부부의 사랑을 그렸다.

故 강계열 할머니는 14세 때인 1938년 6살 연상인 조병만 씨를 만나 결혼했다. 2013년 12월에는 조 씨가 세상을 떠났고, 13년 후 강 씨도 10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빈소는 강원 원주의료원 장례식장 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7시 45분이며, 장지는 횡성군 청일면 선산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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