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가수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가 소속사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차가원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이하 BPM), INB100, 원헌드레드레이블 대표 측이 100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첸백시는 지난달 말 차가원 대표에게 미정산 등 계약 위반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며 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INB100은 백현이 전 소속사에서 독립하는 과정에서 설립한 회사다. 2024년 5월 원헌드레드 산하로 편입됐으며, 최대 주주는 차가원 대표다. 최근 더보이즈, 비비지, 비오, 이무진, 태민 등 소속 아티스트들은 잇따라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그러나 차가원 대표 측은 회사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법률대리인은 같은 날 오후 불법적, 적대적 인수 시도에 대해 대응하겠다며 1000억 원대 손배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노머스 측의 계약 불이행으로 인해 신뢰 관계가 파탄 났다. 손해배상 청구 및 분쟁 합의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상계 처리를 위해 선수금을 담보로 보유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소의 목적이 경영권 탈취에 있다며 "적대적 인수 작업을 정당화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여론을 조작해 왔다. 상대 측의 불법적 작업과 악의적 기사로 인해 회사의 대외 신인도가 하락하고 금융 환경이 악화되는 등 경영에 심각한 차질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압수된 휴대폰에는 차가원 대표의 무죄를 입증하고 상대 측의 공모를 밝혀낼 증거가 차고 넘치기 때문에 포렌식 과정에 적극 참여해 불송치 결정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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