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장용준 기자]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한 명이 극심한 가슴 통증인 협심증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분석한 자료를 보면 협심증 환자는 2009년 47만8000명에서 2013년 55만7000명으로 매년 3.91%증가했다.

이는 2009년 47만9천명에 비해 16.6% 늘어난 것이다. 2009년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은 985명으로 5년 새 13.3% 늘었고 총 진료비 역시 4천892만원에서 5천662만원으로 15.7% 상승했다.

2013년 기준 협심증 진료 환자는 50대 이상이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특히 인구 십만 명당 환자는 70대에서 5716명으로 가장 많았다. 70대 인구 100명 중 5.7명이 연간 1회 이상 협심증 진료를 받았다는 의미다.

협십증은 심장근육의 허혈로 가슴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운동이나 스트레스, 추위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호흡곤란과 심계항진은 물론이고 드물지만 치통이나 윗배 통증 등도 발생한다.

협심증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운동부족, 대사성 증후군, 스트레스 등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경험, 치명적이네" "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경험, 관리 필수구나" "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경험, 나도 안심 못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용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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