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10일(한국시각) 중국 닝보 올림픽 스포츠 센터 1코트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미야자키 도모카(일본, 9위)를 게임스코어 2-0(21-16 21-10)으로 완파했다.
이날 안세영은 단 43분 만에 두 게임을 따내며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미야자키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7전 전승으로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안세영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등 배드민턴 주요 대회에서 모두 우승 경험이 있지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아직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 2022년에는 동메달, 2023년에는 준우승, 2024년에는 8강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올해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안세영은 1게임 초반 4-7로 끌려갔지만 연속 3득점에 성공하며 7-7 균형을 맞췄다. 이후 게임 중반부터 조금씩 차이를 벌리며 첫 게임을 21-16으로 가져갔다.
기세를 탄 안세영은 2게임 초반부터 7-2로 도망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게임 내내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한 안세영은 2게임을 21-10으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은 심유진(19위)-오쿠하라 노조미(일본, 15위)의 승자와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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