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신랑수업2' 서준영에게 그린라이트가 켜졌다.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신랑수업2'에는 배우 이정진, 서준영이 출연했다.
이날 1979년생 미혼 이정진은 캐나다 출신 여성 표신혜와 소개팅을 했다. 표신혜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했다.
이정진은 국제연애 경험에 대해 "이미 많이 해봤다. 브라질 분, 프랑스 분도 만나봤다. 한국말을 못 하셔도 어떻게든 되더라"라고 밝혔다.
표신혜는 "다양한 일을 하는데 영어 교육 같은 걸 하고 있다. 강사, 성우 일을 하고 있다다"며 "쌍화차, 생강차, 매실차, 오미자차, 흑마늘즙, 인삼, 홍삼 다 좋아한다"고 '한국 입맛'을 자랑했다.
이어 이정진에게 띠를 물어보며 "전 91년생"이라고 나이를 언급했다. 그는 "전 술 좋아하는 남자는 아예 못 만난다. 옛날에 저도 소주 좋아했다"며 이정진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정진은 표신혜에게 "동양인과 연애해본 적 있냐"는 질문을 던졌다. 표신혜가 "당연하다"고 답하자, 이정진은 다소 틱틱거리는 태도로 웃음을 안겼다.
이내 두 사람은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이동했다. 표신혜는 묵을 먹으면서 젓가락질의 정석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1987년생 미혼 서준영은 작품 세 개를 같이 하며 친해진 선배 배우 류승수를 만났다. 류승수는 서준영과 기상캐스터 정재경의 만남을 봤다며 "일단 첫 만남에선 여자를 많이 웃게 만들어야 한다. 위트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준영은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 얘기를 해보면 '감사해요'라는 말을 자주 하더라. 그래서 호감이 갔던 것 같다"며 정재경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은 가구를 보러 가구점으로 향했다. 서준영이 침대에 대해 고민하자, 류승수는 "신혼 때 가장 중요한 게 침대다. 의외로 소파보다 침대에 오래 있는다"며 19금 토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준영이 "결혼하면 둘이서 안고 자지 않냐"고 하자, 류승수는 "무슨 안고 자냐. '사랑해' 하고 안아도 잠들면 멀리 떨어진다. 결혼은 원래 그런 거다. 피곤하다"며 로망을 깨뜨렸다. 그러면서 "침대는 재경 씨 손잡고 와서 같이 결정해라. 이제 재경 씨라고 안 하겠다. 제수씨라고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정재경은 서준영이 출연하는 연극 공연을 관람하러 왔다. 그는 눈물까지 보이며 극에 몰입했고, 무대가 끝난 후 서준영을 찾아 꽃다발을 전달했다.
두 사람은 정재경이 좋아하는 두부 요리를 먹으러 한 포차로 향했다. 서준영은 가족들도 소개팅을 봤다며 "조카가 '나 숙모 생겨?' 이러더라. 직업이 뭐냐고 하셔서 기상캐스터라고 하니 엄마가 박수를 치셨다"고 반응을 전했다.
또한 서준영은 "집 앞에 제가 자주 가는 단골 식당이 있다"며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 정재경은 "집으로 오라는 말이냐. 그건 좀…엄마에게 일러야겠다"며 장난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