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고양 소노의 이정현과 창원 LG의 아셈 마레이가 2025-2026시즌 KBL 최고의 별이 됐다.
KBL은 9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선 2025-2026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국내, 외국 선수 MVP와 신인선수상을 비롯해 베스트5, 최우수 수비상, 식스맨상, 기량 발전상, 감독상, 최고 명장면을 만든 '세종스포츠정형외과 Play of the Season' 등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여기에 정규리그 1위에 오른 창원 LG와 정규리그 2, 3위 팀의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1위는 LG, 2위는 안양 정관장, 3위는 원주 DB가 차지했다.
그리고 최다 득점,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등 계량 부문 기록의 시상도 이어졌다.
외국인 MVP에는 올 시즌 LG의 우승을 이끈 아셈 마레이가 차지했다. 마레이는 2021년부터 LG 소속으로 활약 중이고, 팀의 기둥과도 같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
마레이의 활약에 힘입어 LG는 지난 2025-2026시즌 챔피언결정전서 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해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마레이는 올 시즌 52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16.37점, 5.37어시스트, 14.21리바운드, 2.06 스틸, 0.44블록을 기록했다. 이중 리바운드와 스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마레이는 기자단 투표에서 97표를 받으며 자밀 워니(서울 SK, 20표)를 제치고 생애 첫 MVP 수상에 성공했다.
국내 MVP로는 고양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이 거머쥐었다. 이정현은 106표를 받으며 유기상(창원 LG, 7표)을 제치고 MVP를 수상했다. 소노에서 나온 창단 후 첫 번째 MVP다.
올 시즌 이정현은 49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8.55점, 5.22어시스트, 2.57리바운드, 1.39스틸 등을 기록하며 소노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이 중 득점과 스틸 부문은 5위를 기록하고 있고, 어시스트도 6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최고의 신인에게 주어지는 신인상은 고양 소노의 케빈 켐바오가 차지했다. 켐바오는 수원 KT의 강성욱(6표)을 제치고 105표를 받아 신인왕의 영예를 안았다.
켐바오는 올 시즌 54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5.30점, 4어시스트, 6.54리바운드, 1.09스틸 등을 기록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켐바오가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지난해 카굴랑안에 이어 2년 연속 아시아쿼터 선수가 신인상왕을 차지하게 됐다. 또한 아시아쿼터로는 세 번째 수상이다.
올해의 감독상의 주인공은 정규리그 1위 창원 LG 조상현 감독이 수상했다. 조상현 감독은 기자단 투표에서 무려 106표를 휩쓸며 정관장의 유도훈 감독(13표)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지난 2022년부터 LG의 사령탑으로 선임된 조상현 감독은 지난해 구단의 첫 우승을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 기세는 올 시즌까지 이어졌다. LG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36승 18패(승률 0.667)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이는 12년 만에 이뤄낸 정규리그 두 번째 우승이었다.
이제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LG는 통합우승과 함께 2연패에 도전한다.
이외에도 기량발전상과 이성구 페어플레이상은 서명진(현대모비스)이, 최우수수비상은 마레이가, 인기상은 허웅(KCC), 식스맨상은 에디 다니엘(SK)이 차지했다.
계량 부문에선 워니(득점, 블록), 마레이(리바운드, 스틸), 허훈(어시스트), 허웅(3점슛)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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