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꼴찌를 탈출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가스공사는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최종전에서 80-73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가스공사는 17승 37패를 기록, 9위로 시즌을 마쳤다. 반면 삼성은 16승 38패로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이 29점, 라건아가 27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은 케렘 칸터가 27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쿼터는 가스공사의 우세였다. 삼성이 구탕과 이관희의 연속 득점으로 시작을 알렸으나 가스공사가 곧장 라건아와 벨란겔, 신승민의 연속 득점으로 9점을 연이어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이규태의 3점포와 칸터의 골밑 공략으로 추격했지만, 가스공사가 벨란겔의 외곽포로 기세를 유지한 채 19-14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팽팽한 승부는 계속됐다. 가스공사가 벨란겔과 라건아의 연속 득점으로 8점 차까지 달아났으나 삼성도 골밑에서 칸터가, 외곽에서 한호빈이 득점을 성공시키며 추격을 이어갔다.
삼성은 칸터가 골밑에서 자유투를 연속해서 뜯어낸 뒤 쿼터 막판 이근휘의 외곽포가 림을 가르면서 39-42까지 따라잡은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가스공사가 3쿼터에 격차를 벌렸다. 가스공사는 벨란겔과 라건아가 계속해서 상대의 수비를 붕괴시켰고, 삼성은 외곽포로 맞섰으나 벨란겔을 제어하지 못했다.
65-58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한 가스공사가 최종 승자가 됐다. 가스공사가 김민규의 외곽포로 리드를 유지했고, 삼성은 슈팅이 말을 듣지 않았다.
삼성도 저력은 있었다. 최성모의 자유투와 이근휘의 3점이 연이어 터져 순식간에 격차를 2점 차까지 좁혔다.
허나 가스공사가 신승민의 플로터 득점, 김민규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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