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박성웅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위증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박성웅은 8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형사부 심리로 열린 임성근 전 사단장의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 사건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앞서 재판부는 박성웅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지난달 25일 증인 신문을 진행하려 했지만, 박성웅은 스케줄상의 이유로 사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에 재판부는 기일을 다시 잡아 이날 재소환했다.
박성웅은 지난해 9월 특검 조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2022년 서울 강남의 한 장소에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함께 밥을 먹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다.
김건희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이종호 전 대표는 2023년 해병대 채 모 상병 순직 사건 당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은 임 전 사단장 구명을 위해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임 전 사단장은 "이종호 씨를 만난 적이 없다. 만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그 배우하고 제가 만날 수 있겠나"라며 부인했지만, 박성웅은 이와 배치되는 내용으로 진술해 핵심 증거로 주목받아왔다.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의 증언이 허위라고 보고, 위증 혐의로 지난해 11월 그를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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