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여자 프로배구 자유계약(FA) 시장이 열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FA 자격을 얻은 20명의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FA 선수들은 공시일인 8일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2주의 시간 동안 원소속팀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 20명 중에 15명이 기본 연봉 1억원 이상의 A그룹, 5명이 기본 연봉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의 B그룹이다.
만약 A그룹 FA 선수를 영입하게 되면 전 시즌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6명의 보호 선수 외 1명을 내주거나 선수 전 시즌 연봉 300%의 이적료를 전 구단에 지불해야 한다.
보상 방법은 원 소속 구단이 결정하게 된다.
B그룹 FA 선수를 데려오는 구단은 전 시즌 연봉의 300%를 보상해야 한다.
이번 FA 시장 최대어는 미드블로커 정호영이다.
정호영은 지난 2019-2020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정관장 유니폼을 입었고, 올 시즌엔 27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0.7점, 세트당 블로킹 0.667개(4위)를 기록했다.
정호영은 지난달 7일 GS칼텍스전에서 왼쪽 중지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지만, 아직 25세로 젊은 나이이기에 많은 구단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세터 김다인, 염혜선, 리베로 김연견, 문정원, 미들블로커 김수지, 아웃사이드히터 박정아, 이한비, 황민경도 FA 시장에 나온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