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김장훈이 과거 논란이 됐던 기내 흡연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는 '가수 김장훈 8화 (정치 성향 논란 오늘 종결 합니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김장훈은 해당 영상에서 "제가 그때 이탈리아 공연이 잡혔었다. 베네치아 카니발 할 때 올해의 가수로 선정됐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교황님 도움으로 인류 최초의 공연장에 무대가 잡혔는데,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공연이 끝나니까 10대 20대 300명이 사진 찍으려고 기다리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그 다음날 파리에서 공연이 있었는데 배달 사고로 악기가 안 왔다"며 "공황장애가 와서 약을 먹었는데 그 다음날 아침까지 장비가 안 왔다. 약을 먹었는데 기절을 했다. 일어나니까 공연이 끝났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비행기에서 공황장애 약을 먹었는데 너무 화가 나니까 (약이) 안 듣더라. 수면제를 30알 먹었다. 근데 정신이 나가니까 (화재 경보가) '진짜로 울릴까' 궁금하더라. 기억도 잘 안 난다. 근데 진짜로 울리더라"라며 "그때 변명을 하거나 심신미약을 주장하고 싶지 않았다. 공황장애 약을 하도 먹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핑계는 싫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내 잘못이다. 앞으로 온전한 정신으로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인천에 내리니까 형사들이 두 명 있었다. 양손을 내밀었는데 수갑을 안 채우더라"라며 "벌금도 100만 원이었는데 50만 원으로 낮춰달라고 했더니 깎아주더라. 기소유예는 액수 차이가 크다. 그렇게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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