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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굿 굿바이' 주인공 있어, 듣고 펑펑 울었을 것"→아이유·변우석 예고 (살롱드립) [종합]
작성 : 2026년 04월 07일(화) 19:57

사진=TEO 테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마마무 화사가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던 패션 센스를 밝혔다. 또한 '굿 굿바이'에 얽힌 비화도 전했다.

7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봄맞이 화사한 발뒤꿈치 비결 공개 | EP. 134 화사 | 살롱드립'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도연은 "최근에 윤경호 씨가 화사 씨에 대한 미담을 이야기했더라. 봤냐"고 물었다. 화사는 "봤다"며 "제가 '청룡영화상' 무대 한 게 직캠이 엄청 뜨더라. 버전별로 뜨더라. 이건 못 보겠다 해서 저는 못 봤다. 그런데 그걸 스타일리스트 언니가 보여준 거다. 윤경호 선배님이 너무 아련하게 저를 쳐다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시상식 무대를 할 때는 반응해 주시고 이런 게 무대하는 사람 입장에서 너무 귀하고 감사한 게 있다. 윤경호 선배님께서 그렇게 리액션해 주시는 걸 보고 감동받아서 그 직캠은 여러 번 봤다. 감사해서"라며 "이후에 '핑계고' 시상식에서 만났다. 그때 노래를 부탁한다는 사전협의가 없던 상태였다. 그날 긴장하고 있었는데 윤경호 선배님이 눈에 들어왔다. 선배님이랑 같이 하면 좋겠다, 즉석에서 신발을 벗어서 갔는데 선배님이 놀라다가 받아주셨다"고 공연 비하인드를 밝혔다.

장도연이 "완벽하네"라고 하자, 화사는 "완벽했다. 그래서 그날 촬영 끝나고 집 가는 길이 그렇게 신날 수가 없었다"고 답했다. 또한 "송이버섯을 드린 것도 뭐라도 벗어서 드리고 싶은 거다. 다들 송이버섯을 너무 탐내셨다. 그걸 드리고, 저는 데뷔 이래 가장 신나는 퇴근길이었다"며 "이번에 또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앞서 화사는 10년간 함께한 스태프의 차를 바꿔주고, 스태프 전원에게 명품백과 세뱃돈을 줘 화제를 모았다. 장도연이 "스태프들을 참 잘 챙긴다"고 칭찬하자, 화사는 "오랜 시간을 같이 하면서 저도 잘 풀렸다. 언니들도 저와 똑같이 스케줄을 소화하는데 돈은 제가 더 벌었지 않나. 그러니까 언니들에게 더 해줘도 안 아까운 거다. 더 해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화사는 "그래서 스태프들에게 목욕탕을 같이 가자고 하는 건가"라는 질문에 "온천을 다들 좋아한다. 몸을 지지는 것. 거기서 싹틔우는 애정들이 있다"고 답했다. "쉽지 않다"는 말에는 "저는 그런 건 어렵지 않더라. 장도연 언니와도 같이 갈 수 있다. 언니가 온천을 좋아한다고 하면"이라고 했다. 이에 장도연은 "나한테 사우나, 온천을 같이 가자고 한 두 명이 가비랑 화사다. 지는 게임은 안 한다. 난 괜찮다. 싸매고 만날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우나와 관련한 에피소드도 풀었다. 화사는 "제가 쿠로미 캐릭터를 좋아한다. 쿠로미 목욕 바구니를 들고 싶어서 간 적도 있다"며 "메이크업 언니가 눈사람 장갑 같은 걸로 발뒤꿈치를 막 문지른다. 그리고 물을 뿌리면 빛이 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장도연은 "그래서 '굿 굿바이' 할 때 일부러 맨발로 한 거냐"고 물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화사는 '굿 굿바이'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굿 굿바이'가 좋은 안녕을 의미한다. 이게 연인과의 이별만을 뜻하는 건 아니다"라며 "곡이 나오기 전 지인분들에게는 다 들려줬다. 반응이 반반 갈리더라. 반은 '굿 굿바이'의 의미를 모르겠다고 했고, 반대로 그걸 이해하시는 분들은 격하게 몰입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저는 좋은 이별을 했고,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 같다. 좋은 이별의 기준은 응원이라 생각한다. 마음속에 미움이 가득할 수도, 그리울 수도 있는데 잘 가라고 응원해 주는 게 좋은 이별이라고 생각한다. 지질한 안녕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안녕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장도연이 "전 연인의 SNS를 본 적도 있냐"고 묻자, 화사는 "그렇다. 보고 못 본 척하고"라며 웃었다. 장도연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보면 기록이 남는다고 한다. 근데 난 몰랐다. 헤어지고 맨날 봤다. 진짜 궁금해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봤는데 친구가 내가 스토리를 본 걸 알더라. 그걸 처음 알고 깜짝 놀랐다. 근데 그 이후에도 계속 보다가 지금은 안 본다"고 말했다.

화사는 '굿 굿바이' 나오고 '내 얘기네?' 한 사람이 있을 것 같은지 묻자 "완전히 있지 않을까. 펑펑 울지 않았을까 싶다"고 답했다.

화사는 화가 날 때 어떻게 하는지 묻자 "밖에서는 티 안 내려고 한다. 장단점이 있다. 제가 잘 까먹는다. 좋은 것도 까먹는다"고 털어놨다.

세 자매 중 막내인 그는 "늦둥이 막내여서 귀여움은 많이 받았는데 말을 너무 안 들어서 거의 금쪽이,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였다. 그래서 언니들이 항상 저한테 너 언젠가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신고할 거라고 했다"며 웃었다. 또한 "엄마도 세 딸을 키우면서 정말 힘들었다. 집안은 IMF 때문에 힘든데 막내는 이 모양이고. 엄마가 울면서 '가라'고 했을 때 충격을 받아서 존댓말을 쓰겠다고 했다. 그 뒤로 모든 어른들에게 존댓말을 쓰기 시작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이 "어렸을 때 남달랐다고 하는 거 뭐가 있냐"고 묻자, 화사는 "패션"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저는 마돈나 같은 스타일도 좋아했고, 브리트니 스피어스, 비욘세 이런 사람들을 좋아했다 보니까 거의 무대의상처럼 입고 다녔다. 그때 당시 망사인데 가터벨트로 돼 있는 것들, 청청에 가터벨트 해서 그런 식으로 나만의 개성을 살렸다. 중학교 1학년 때인 것 같다"고 밝혔다.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언니들은 시내에서 나를 보면 모른 척 했고, 아빠도 '아휴, 쟤 또 저러고 가네'라며 그냥 가셨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TEO 테오


화사는 "마마무는 아마 여름쯤 컴백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솔로 콘서트 전날에는 가습기가 고장 났다며 "그때가 1월이어서 가습기를 안 틀면 목에 타격이 온다. 그래서 전날 제일 빨리 오는 가습기를 주문했다. 근데 가열식 가습기가 온 거다. 가습기가 너무 무거워서 떨어뜨렸더니 뜨거운 물이 쏟아져 나왔다. 그게 100도가 넘었다. 제 몸에 안 쏟고 쏟아진 물을 발로 밟았다. 결국 응급실에 갔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에 갔더니 '내일 아침에 다시 봐야 한다'더라. 눈물이 났다. 다음날 무대를 해야 되는데"라며 "다음날 붕대를 풀었더니 뒤꿈치 빼고 다 물집이었다. 2도 화상이라더라. 붕대를 감은 상태에서 운동화를 신고 무대를 했다"고 떠올렸다. 그 말에 장도연은 "어쩜 신기하게 언니가 각질 밀어준 발뒤꿈치만 살아남았다. 말하는데 내가 다 아프다"고 반응했다.

화사는 "무대 올라가기 전에 마인드셋을 했다. '작두 한 번 타자'는 마음이었다. 공연하는 동안 아픈 줄도 몰랐다"며 "그리고 다행인 게 무대가 끝나자마자 다시 병원으로 갔다. 붕대를 풀었는데 물집이 거의 가라앉았다. 초기 대응을 잘해서 아문 거라는 말을 들었다. 지금은 살짝 그을린 정도만 남고 말끔해졌다"고 밝혔다.

영상 말미에는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아이유, 변우석, 노상현, 공승연의 등장이 예고됐다. 예고편에서 장도연이 '담벼락 키스신'을 묻자 변우석은 "뽀뽀하면 코가 닿지 않나. 볼에 닿았는데 촉촉함이 느껴졌다"고 밝혔고, 아이유는 "볼에 코 자국이"라며 웃었다. 이에 노상현이 "몇 번을 한 거냐"고 묻자, 아이유는 "셀 수 없이 많이 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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