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사냥개들2' 황찬성 "부성애 연기, 딸 생각에 힘들었다" [인터뷰 스포]
작성 : 2026년 04월 10일(금) 10:00

사냥개들2 황찬성 / 사진=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사냥개들2' 황찬성이 부성애 연기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실제 딸을 생각하는 마음이 연기에 녹아들었다고 말했다.

7일 서울 여의도에서 배우 황찬성을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2'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사냥개들2'(극본·연출 김주환)는 극악무도한 불법 사채꾼 일당을 때려잡은 '건우'와 '우진'이, 돈과 폭력이 지배하는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상대로 또 한 번 통쾌한 스트레이트 훅을 날리는 이야기. 황찬성은 극 중 임백정(정지훈)의 해결사 윤태검 역으로 분했다.

황찬성은 극 중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후 남은 딸을 각별히 생각하는 부성애를 가진 인물을 그려냈다. 실제로도 딸 아빠인 황찬성은 "사실 극 중에서 제 딸을 만나기 전에는 별 생각을 안 하다가 현장에서 아역 친구를 만나고부터 너무 힘들더라"면서 부성애를 연기하며 실제 딸을 생각하는 마음이 녹아들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런 태검의 모습은 백정이 딸을 언급하며 협박하는 순간, 태검의 얼굴에 스친 눈빛에서 엿볼 수 있었다. "태검이란 역할 자체가 부인을 암으로 떠나보낸 뒤 남은 빚 때문에 백정과 손을 잡게 되고, 돈 때문에 손을 잡았지만 알고 보니 가족을 볼모로 잡힌 그런 상태가 지속된 인물이다.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도 점점 양심, 도덕 그런 마음이 마모되기도 하고. 그런 부분에서는 죄책감을 못 느낄 수 있지만 백정이 가족을 얘기할 때는 무의식적으로 반응할 수밖에 없겠다란 생각이었다"라며 백정의 오른팔 역임에도 순간 분노할 수밖에 없었던, 태검의 상황을 설명했다.

2PM의 첫 유부남이기도 한 황찬성은 2022년 결혼해 같은 해에 딸을 품에 안았다. 아직은 어린 딸을 육아하면서 연기 일을 병행하는 것이 어려웠을 것 같다란 궁금증이 뒤따랐다. "사실 저 같은 경우에 평소에 일정이 자기개발이라, 그게 저의 일이다. 그냥 운동하고 대본 읽고 새로 배울 게 있으면 배우고 이런 패턴이다. 다행히 시간이 유동적이라 육아를 하는데 큰 지장이 있지 않다"라면서도 "그런데 준비할 게 많을 땐 말도 안 되게 시간이 없어진다. 정해진 퀄리티 기준 이상을 찾고 싶어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황찬성의 딸은 그를 어떤 사람으로 알고 있냐는 질문이 나왔다. 과연 딸은 아빠가 TV에 나오는 사람이란 걸 인지하고 있을까. 황찬성은 "운동하는 사람"이라고 답하며 웃었다.

한편 황찬성이 출연한 '사냥개들' 시즌2는 지금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