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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공감·위로…'유미의 세포들3', 여전히 진행 중인 청춘의 성장통 [ST종합]
작성 : 2026년 04월 07일(화) 14:59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제작발표회 이상엽 감독 김고은 김재원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2021년 첫 발을 뗀 지 5년이 흘렀다. 어느덧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유미의 세포들'이 청춘을 울고 웃게 하는 '공감 서사'로 또 한 번 우리의 세포를 자극한다.

7일 서울 구로구 더링크서울에서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3'(극본 송재정 김경란·연출 이상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상엽 감독과 배우 김고은, 김재원이 참석했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스타작가가 된 유미(김고은)의 무자극 일상 속 날벼락처럼 찾아온 뜻밖의 인물로 인해 다시 한번 웃고 울고 사랑에 빠지는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 '유미 그 자체'를 연기한 김고은을 중심으로 대세 청춘 배우 김재원의 합류, 믿고 보는 이상엽 감독과 송재정 작가의 재회가 기대를 더하고 있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제작발표회 이상엽 감독 / 사진=팽현준 기자


이상엽 감독은 시즌1, 2에 이어 3까지 연출을 맡게 됐다. 그는 "4~5년 사이 시청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콤팩트하게 재밌는 부분만 넣자 싶어 이전과 달리 8회차로 줄이게 됐다. 원작과 완전히 같지 않고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 자세히 말씀드릴 순 없지만 보시면 아실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장수 시리즈'가 된 만큼 시즌3 기획 의도도 언급했다.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공감이 많이 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각색해서 충분히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거라 생각해 다시 뭉치게 됐다."

새로운 남자 주인공으로 김재원을 캐스팅한 이유도 들어볼 수 있었다. "재원 씨를 드라마에서 몇 번 뵀는데 재밌더라. 경력이 길지 않은데 여러 역할을 다 잘하셨다. 실제로 딱 봤을 때 '와, 훤칠하다' 느꼈다. 각진 안경, 슈트 등 순록의 이미지와 잘 맞았다. 긴장을 하지만 잘 안 드러내려고 하시는 모습도 제가 생각한 순록의 이미지와 정말 비슷했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유미의 성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유쾌하고 사랑스럽다.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제작발표회 김고은 김재원 / 사진=팽현준 기자


김고은은 로맨스 소설 작가가 된 유미로 4년 만에 돌아왔다. 유미는 새로운 꿈에 도전해 성공했지만 여전히 사랑이 어려운 인물이다.

그는 "유미는 달라지지 않는다. 유미는 유미다"라고 웃으며 "이렇게까지 원톱인 드라마를 한 게 '유미의 세포들'이 처음이었다. 분량이 많아 체력적으로 부침이 있긴 했다. 하지만 내용도 아기자기하고, 현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아 부담감보단 체력 안배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밝혔다.

새로운 상대 김재원도 언급했다. "재원 씨와의 호흡은 완벽했다고 생각한다. 드라마에 다 담겨 있어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는데 흐뭇하더라. 궁금하시다면 시즌3를 꼭 봐주시길 바란다"며 "순록이의 '응큼 세포'가 굉장히 크다.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두 사람은 실제로 10살 차이의 누나, 동생 사이였다. 김고은은 "피부과도 열심히 다니고, MZ 용어 같은 것도 배웠다"는 노력을 짚으면서도 "재원 씨가 나이보다 성숙한 면이 많은 친구라 10살까지 차이나는 느낌은 안 들었다"고 말했다.

즐거움이 넘쳤던 현장도 떠올렸다. "촬영 전 유미가 어떤 아이였는지 시즌1, 2를 복습했다. 사실 전 개그 세포가 큰 편인데, 코믹스러운 부분이 많은 작품이라 연기하면서 너무 신났다. 감독님의 웃으시는 소리가 안 들리면 서운하기도 했다."

아울러 "유미를 연기하면서 정말 행복했다. 한 시즌을 한다는 게 정말 큰 의미 같다. 개인적으로 정말 소중한 작품인데 여러분께도 그런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제작발표회 김고은 김재원 / 사진=팽현준 기자


김재원은 달콤한 얼굴에 그렇지 못한 '팩폭'(팩트 폭행)을 날리는 줄리 문학사 편집부 PD 순록 역을 맡았다. "순록은 일할 때 냉철하고 계획적인 원칙주의자"라고 소개한 김재원은 "'유미의 세포들'에 합류하게 돼 너무 영광이다. 됐다,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오는구나 싶었다. 원작 팬들에게 유니콘으로 통하는 캐릭터를 제가 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순록처럼 일할 때 완전 J(계획형) 스타일이다. 그래서 실제 제 모습과 공통점이 많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고은 누나와는 드라마 '은중과 상연'에 함께 출연했지만, 같이 붙는 장면이 없었다. 처음부터 정말 편하게 대해주셔서 다가가기 좋았다. 현장에서도 많이 배웠다. 고은 누나만 믿고 열심히 촬영했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10살이란 나이 차이는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고. "어려울 수도 있었는데 전혀 그런 느낌이 안 났다. 좋은 누나, 예쁜 누나, 밥도 잘 사주는 누나, 프로페셔널한 선배의 모습만 느꼈다."

앞선 시즌에서 김고은과 호흡한 안보현, 박진영을 향한 메시지도 전했다. "결국 유미 작가님은 제가 잘 데려가겠다. 잘 살피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오는 13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6시 티빙에서 2회씩 독점 선공개되며, tvN에서는 매주 월, 화 저녁 8시 50분에 1회씩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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