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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냐 삼촌' 연출 "이서진, 불평하면서도 코 헐 정도로 열심" [ST현장]
작성 : 2026년 04월 07일(화) 14:36

연극 바냐 삼촌 제작발표회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바냐 삼촌' 연출이 본 이서진의 반전 모습이 전해졌다.

7일 오후 LG아트센터에서 연극 '바냐 삼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 이현정 LG아트센터장, 손상규 연출가를 비롯해 배우 이서진·고아성·양종욱·이화정·김수현 등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바냐 삼촌'은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 '바냐 아저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전 회차 '원 캐스트'를 통해 밀도 높은 앙상블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손창규 연출은 이서진을 캐스팅한 이유 중 '투덜대지만 한편으론 책임감 있는 모습 때문'이라 했는데 어떤 점이 비슷하고 다르다 느꼈을까. 손창규 연출은 "제가 생각한 모습 그대로였다. 유머 감각이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유머가 많으시더라. 제가 TV를 많이 보진 않지만 '저렇게까지 불평하면서 열심히 하는 게 대단한 책임감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서진이) 코도 헐고 굉장히 피곤할 정도로 열심히 하고 계신다. 안 보는 것 같지만 다 보면서 적재적소에 나서주신다"라며 " 농담들이 악의도 없으시니 다들 시원하게 웃고 있다. 그리고 연기하는 거 좋아하시는 거 같다. 제 생각이지만(웃음). 불평하지만 열심히 하신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바냐 역을 맡은 이서진은 캐릭터와 일치율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할까. 그는 "(캐릭터와) 전혀 안 어울린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불평·불만·화만 가득한 인물이라 100% 연기로 커버하고 있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한편 연극 '바냐 삼촌'은 5월 7일부터 5월 31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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