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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사람들2' 이성진 감독 "송강호 설득한 윤여정, 촬영장에 봉준호 깜짝 방문"
작성 : 2026년 04월 07일(화) 09:56

성난 사람들2 윤여정 송강호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성난 사람들2' 이성진 감독이 윤여정, 송강호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7일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2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이성진 감독, 배우 찰스 멜튼이 참석했다.

'성난 사람들' 시즌2는 특권층이 모인 컨트리클럽에서 한 젊은 커플이 상사와 그의 아내의 충격적인 다툼을 목격한 뒤, 두 커플과 클럽의 주인인 한국인 억만장자 간에 회유와 압박이 오가는 치열한 수싸움이 펼쳐지는 이야기다. 3년 전 공개됐던 시즌1의 후속작이다.

윤여정은 극 중 이번 작품에서 특권층 컨트리클럽의 주인이자 한국인 억만장자인 박 회장 역을 맡았다. 송강호는 박 회장의 두 번째 남편 김박사(베이비붐 세대)를 연기했다. 장서연은 박 회장의 전담 통역사 유니스(Z세대)로 분했다.

이날 이성진 감독은 "이번 시즌에 훨씬 더 많은 한국을 담고 싶었던 생각은 대본에 첫 단어 쓰기 전부터 있었다. 시즌1 성공 이후 한국을 많이 오갔다. 그 과정에서 많은 케이팝 아이돌, 재벌, CEO와 어울리면서 '매혹적이다'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왕이면 한국뿐만 아니라 지구상 가장 위대한 배우 송강호, 윤여정을 섭외하려고 했다. 사실 처음에 송강호가 거절했다. 이 역할이 잘 어울릴지 모르겠다고 정중하게 거절했는데, 윤여정이 직접 전화를 해서 설득을 해줬다. 너무나 감사하다"는 비화를 전했다.

이 감독은 "이 역할은 송강호가 아닌 다른 배우가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다"며 "또 두 사람이 함께 등장하는 장면을 찍고 있는데 봉준호 감독이 서프라이즈로 방문해주셨다. 저를 보더니 '정말 이렇게 찍을 거에요?'라고 하셨는데, 이 순간은 저의 커리어에 가장 멋진 순간"이라고 얘기했다.

'성난 사람들2'는 오는 16일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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