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10대의 상습 절도 혐의가 드러나 '히든아이' MC들이 충격에 빠졌다.
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 중고거래 중 발생한 범죄 사례를 소개했다.
중거거래 사이트를 통해 금팔찌를 거래하던 중, 구매자가 팔찌를 훔쳐 도주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현재 시가로 3000만원이 넘는 30돈의 금팔찌를 낚아채 도주한 남성은 피해자를 따돌린 뒤 택시를 타고 20km를 이동했다.
택시가 목적지에 도착하자, 그곳엔 경찰차가 기다리고 있었고 경찰은 택시에서 내린 절도범은 곧바로 체포됐다.
모두가 어리둥절해하던 가운데, 신고를 받은 경찰이 CCTV로 절도범이 탄 택시를 특정하고 택시기사와 지인인 척 연락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충격적인 사실은 절도범이 10대 청소년이란 점이었다. 인근 금은방에서 훔친 장물을 처분하려 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지인에게 빌린 돈을 갚고 문신을 하고 싶어서"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해당 10대 절도범은 한 달 사이에 서울시 일대에서 두 차례나 이미 금을 절취한 혐의로 불구속 조사 중이었으며, 또 다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죄질이 좋지 않고 재범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가 대부분 확보됐고 부모가 함께 살고 있어 도주 우려가 크지 않다"란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세 번째 절도임에도 영장이 기각되자, 넉살은 "이미 부모가 보호자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걸 알 텐데도"라며 법원의 결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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