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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열전' 마스터스 출전 선수 91명 확정…김시우·임성재 출격
작성 : 2026년 04월 06일(월) 18:09

김시우 / 사진=마스터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명인열전' 마스터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오는 9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총 91명이 출전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934년 시작된 이후로 한 곳에서만 매년 개최하는 마스터스는 전 세계 모든 남자 골프 선수들이 동경하는 꿈의 무대로 자리 잡았다. 4대 메이저 대회 중에서 출전 선수가 가장 적다. 1962년 대회 때 109명으로 가장 많았고 1966년 이후에는 100명을 넘긴 적이 없다. 전적으로 오거스타내셔널이 초청하는 선수들로만 경기하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마스터스 초청하는 선수는 전년도 가을에 정해진다. 오거스타내셔널이 정한 22개의 출전 조건 중 한 가지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먼저 역대 마스터스 챔피언에게는 평생 출전권이 주어진다.


올해 대회 출전자로 아르헨티나의 앙헬 카브렐라를 시작으로 프레드 커플스, 비제이 싱 등 시니어 투어에 활동하는 선수들이 역대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리브(LIV) 골프에서 활동하는 더스틴 존슨, 패트릭 리드, 세르히오 가르시아, 찰 슈워젤 등도 역대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메이저인 디오픈과 US오픈, PGA 챔피언십 대회에서 최근 5년간 우승한 선수에게도 출전권이 주어진다.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는 3년간 출전 자격을 얻는다. 전년도 마스터스 성적 상위 12위 이내 선수, 최근 1년간 PGA투어 일반 대회 우승자,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 대표적인 아마추어 대회 챔피언 등에게도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부터는 스코티시오픈, 스페인오픈, 남아공오픈, 호주오픈, 일본오픈, 홍콩오픈의 6개 나라 내셔널타이틀 전년도 우승자에게도 출전권을 부여했다.

게리 우드랜드는 2023년 뇌수술을 받은 뒤 투어에 복귀해서 2주 전 텍사스칠드런스 휴스턴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출전권을 얻었다. 세계 랭킹 50위 안에 든 다니엘 버거, 제이크 냅, 니콜라이 호이가르드, 맷 매카티는 막판에 출전권을 따냈다. 하지만 투어 5승의 타이거 우즈와 3승의 필 미켈슨은 올해는 개인 사정으로 출전하지 않는다.

지난해 우승하면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는 올해 가장 주목받는 선수다. 또한 2022년과 2024년 우승한 스코티 셰플러는 올해 격년제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연장전에서 패한 저스틴 로즈와 2023년 챔피언 존 람, 지난해 마지막 조로 경기했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 등이 주목되는 우승 후보군이다.

한국 선수로는 2003년 최경주가 마스터스를 처음 출전한 이래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출전하고 있다. 최경주는 2014년까지 12년 연속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로 임성재와 김시우 2명이 출전한다.

임성재는 올해까지 7년 연속 출전하는데 첫 출전한 2020년 대회에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9번째 출전이며 2년만에 출전권을 얻었다. 2021년 공동 1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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