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4개 구단 감독들이 각오를 다졌다.
WKBL은 6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는 정규리그 우승팀 KB스타즈의 김완수 감독과 박지수, 강이슬, 2위 하나은행의 이상범 감독과 진안, 정예림, 3위 삼성생명의 하상윤 감독과 이해란, 강유림, 4위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과 김단비, 강계리가 참석했다.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는 오는 8일 막을 올린다.
8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정규리그 1위 KB스타즈와 4위 우리은행이 맞붙고, 9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는 2위 하나은행과 3위 삼성생명이 격돌한다.
여자농구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며, 각 승리 팀이 22일부터 열리는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왕좌를 두고 다툰다.
먼저 각 팀의 감독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완수 KB 감독은 "매번 노란 물결을 출사표로 던졌는데, 지금은 벚꽃이 만개할 시기"라며 "선수들이 플레이오프, 더 나아가 챔피언결정전 때 실력을 만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삼성생명과 경기를 한다. 상대보다 자신을 이겨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선수 개개인이 자신의 역할을 잘 해서 좋은 성적 내주길 바라고 있다"며 "플레이오프는 축제다. 선수들이 놀면서 한다는 생각으로 마음 편히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징크스를 깨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치 시절부터 4시즌째 포스트시즌에 나가는데, 4번 모두 3등에 머물렀다. 이번엔 징크스를 탈피할 때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충분히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준비 잘한다면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나은행의 돌풍 잠재워보겠다"고 했다.
끝으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많은 포스트시즌을 해봤지만 이렇게 부담이 없던 건 사실 처음이다. 내심 홀가분하다"며 "포스트시즌은 여자농구의 축제라고 생각한다. 재밌는 경기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자농구 인기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는데 저희로 인해 재미가 반감되면 안 된다. 우승할 팀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한다. 플레이오프에서 박터지게 해서 더 재밌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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