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제2회 KBA 한국킥복싱협회 생활체육 킥복싱 대회가 2026년 4월 4일 시흥시 로드복싱짐에서 전국 각지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킥복싱협회(KBA)가 주관한 전국 단위 행사로, 생활체육 킥복싱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2개 체육관에서 총 77명의 선수가 참가해 다양한 체급에서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특히 메인 이벤트로 열린 3체급 SFGP 타이틀매치는 대회 열기를 한층 끌어올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와 지도자,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킥복싱의 성장 가능성과 높아진 대중적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칠석 한국킥복싱협회 회장, 홍만기 중앙위원장, 정성직 경기위원장(MAX FC 슈퍼미들급 챔피언, KBA 헤비급 챔피언), 고기원 사무국장 등 협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생활체육 중심의 건전한 킥복싱 문화 정착과 선수 저변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시흥시 복싱협회(SBA)와 한국킥복싱협회(KBA) 간 업무협약(MOU)이 체결됐으며, 대한케틀벨연맹(KKF)과의 협약도 함께 이뤄져 종목 간 협력과 교류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킥복싱협회는 이를 계기로 향후 대학연맹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동서울대학교, 호서예전, 경기대학교, 중부대학교 등이 대학연맹 참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활체육 킥복싱이 청년층과 대학 스포츠 현장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BA·MAX FC 양 단체 통합챔피언인 정성직 경기위원장과 KBA 밴텀급챔피언 출신인 고기원 사무국장이 대학 특강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선수 경험과 현장 실무를 바탕으로 한 교육적 연계 효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생활체육 킥복싱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일반 수련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실전 경험을 쌓고 목표를 통해 동기를 부여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아울러 다양한 체육관과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으로 기능하며 생활체육 킥복싱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킥복싱이 선수 중심 종목을 넘어 직장인과 일반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와도 맞닿아 있다. 건강관리와 스트레스 해소, 자기계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킥복싱은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실용적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대회 역시 이러한 생활체육 수요와 관심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이번 대회는 지역 기반 생활체육 행사로서 시흥시 스포츠 문화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동시에 전국 생활체육 킥복싱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주최 측은 "생활체육 대회는 누구나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회 개최와 협력을 통해 건강한 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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