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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떠나는 텐 "30살 되며 많은 고민…앞으로도 함께해 달라" [전문]
작성 : 2026년 04월 06일(월) 15:57

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그룹 NCT(엔시티), 웨이션브이(WayV) 멤버 텐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심경을 밝혔다.

텐은 6일 SNS에 "이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정말 많이 고민했다"며 장문의 글을 써 내려갔다.

그는 "제 진심을 솔직하게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저는 NCT와 웨이션브이의 텐으로서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다. 동시에 솔로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 데뷔 후 여러분을 만날 수 있던 시간은 정말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들로 가득하다. 어린 나이에 한국에 와 두려운 순간들도 많았지만 모든 스태프분들께서 절 진심으로 챙겨주셨다. 무엇보다 어떤 순간에도 제 곁을 지켜준 여러분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느덧 30살이 되는 시점에서 많은 고민 끝에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후회하지 않도록 선택에 책임을 갖고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 항상 응원해준 멤버들과 절 믿고 함께해주신 SM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떤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게 될지 아직은 다 알 수 없지만, 앞으로도 저와 함께해 달라. 변함없이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SM은 "텐과 오는 8일 자로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향후 그룹 활동에 그가 참여할 수 있도록 조율해 나갈 예정"이라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텐은 태국 출신으로 2016년 NCT U로 데뷔했다. 2019년엔 웨이션브이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 슈퍼엠(SuperM)으로 함께한 바 있다. 2024년 미니 1집 '텐'(TEN)을 발매하며 솔로로도 활약했다.

▲이하 텐 SNS 게시글 전문.

안녕하세요 시즈니, 웨이즈니. 텐입니다.

이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조금 더 좋은 방법으로 전할 수는 없을까, 여러 번 생각하고 또 생각했지만 결국 이렇게 글로 전하게 된 점이 많이 아쉽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 진심을 솔직하게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NCT와 WayV의 텐으로서,
여러분과 함께하는 시간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솔로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2016년, NCT U로 데뷔한 이후
NCT와 WayV로 활동하며 여러분을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은
제 인생에서 정말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들로 가득합니다.

어린 나이에 태국을 떠나 한국에 와서, 낯설고 두려웠던 순간들도 많았지만 SM의 모든 스태프분들께서 저를 진심으로 챙겨주시고 항상 제 편이 되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떤 순간에도 제 곁을 지켜준 팬 여러분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진심으로요.

시간이 흐르고, 어느덧 30살이 되는 시점에서
저는 제 자신에게 한 번 더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가"
그리고 "어떤 음악과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가"

그 고민 끝에,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멤버들, 그리고 SM 스태프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깊이 고민한 끝에 회사와의 전속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선택이 쉽지 않았다는 것을,
그리고 앞으로 제 인생의 방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도 저 스스로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도록 제 선택에 책임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습니다.

저의 꿈을 더 크게 꿀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해 준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지금까지 저를 믿고 함께해 주신 SM 모든 분들께도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어떤 모습이든 항상 믿어주고 사랑해 준 시즈니, 웨이즈니 여러분. 여러분이 있었기에 저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제가 어떤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게 될지 저 역시 아직은 다 알 수 없지만, 그 길을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저와 함께해 주실 수 있을까요?

NCT, WayV, 그리고 TEN.
변함없이,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그리고 많이 사랑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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