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쿠바 특급'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챔피언결정전 MVP로 선정됐다.
GS칼텍스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5 19-25 25-20 25-20)로 승리했다.
앞서 원정에서 열린 1차전(3-1)과 2차전(3-2)을 모두 잡아냈던 GS칼텍스는 이날까지 3연승을 달리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GS칼텍스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은 트레블을 달성했던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4번째다.
아울러 정규리그를 3위(19승 17패, 승점 57)로 마쳤던 GS칼텍스는 1위 도로공사(24승 12패, 승점 69)를 상대로 짜릿한 업셋 우승에 성공했다. 특히 올 시즌 여자배구 사상 최초로 준플레이오프가 개최된 만큼, GS칼텍스는 준PO를 거쳐 챔피언결정전까지 제패한 첫 번째 3위 팀으로 이름을 남겼다.
정규리그 3위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은 2007-2008시즌 GS칼텍스, 2008-2009시즌 흥국생명, 2022-2023시즌 도로공사에 이어 이번이 역대 4번째다. 이 중 정규리그 3위팀이 챔피언결정전에서 전승 우승을 달성한 건 GS칼텍스가 처음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실바는 무려 104점을 뽑아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1차전에서 33점, 2차전에서 35점을 책임지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이날 3차전에서도 36점을 올리며 우승을 견인했다.
이로써 기자단 투표에서 실바는 34표 중 33표(기권 1표)를 획득하며 챔피언결정전 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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