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길렌워터 28점' 오리온스, 전자랜드 꺾고 4위… PO 매직넘버 -1
작성 : 2015년 02월 18일(수) 15:57

고양 오리온스의 트로이 길렌워터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리그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스는 이날 승리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오리온스는 18일 오후 4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79-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2연승을 달린 오리온스는 시즌전적 27승22패를 기록하며 창원 LG(26승22패)를 밀어내고 리그 단독 4위로 올라섰다. 패한 전자랜드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24승24패를 기록, 리그 6위에 머물렀다.

오리온스는 '해결사' 트로이 길렌워터가 3점슛 3개 포함 28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김강선(3점슛 2개 포함 10득점)과 이현민(3점슛 2개 포함 12득점)도 팀 승리를 도왔다.

전자랜드는 테렌스 레더가 25득점 12리바운드, 박성진이 3점슛 3개 포함 14득점, 정효근이 3점슛 2개 포함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전자랜드가 리드했다. 레더와 정효근이 각각 8득점씩을 기록했고, 박성진도 7득점을 보탰다. 세 선수의 활약을 앞세운 전자랜드는 23-18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길렌워터를 앞세운 오리온스가 2쿼터 들어 추격에 나섰다. 길렌원터는 2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2득점을 올렸다. 3점슛은 2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켰고, 자유투도 2개 모두 성공시켰다. 오리온스는 2쿼터 스코어에서 20-17로 앞서며 전반전을 38-40, 턱밑추격에 성공한 채 마무리했다.

계속해서 역전을 노리던 오리온스가 3쿼터 후반 역전에 성공했다. 50-50 동점을 이루던 3쿼터 종료 3분56초 전 김강선이 돌파에 이은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52-5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2분30초와 1분40초에는 전정규가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시키며 60-55까지 달아났다. 주도권을 잡은 오리온스는 64-56으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오리온스는 경기 종료 3분46초를 남겨두고 길렌워터가 3점슛에 이어 레이업까지 성공시키며 76-62까지 달아났고, 결국 79-74로 승리했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