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창원 LG의 조상현 감독이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LG는 3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35승 16패로 선두를 지키고 있는 LG는 지난달 31일 2위 안양 정관장(33승 18패)에 패배하면서 우승을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하지만 매직넘버 단 1만을 남겨두고 있기에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경기에 앞서 LG 조상현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경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 KT 역시 현재 25승 26패로 공동 5위 부산 KCC와 고양 소노(이상 27승 25패)와의 치열한 6강 플레이오프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조상현 감독은 "조나단 윌리엄스와 김선형이 살아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도 이미 윌리엄스에 대한 수비를 준비했고, 선수들에게 편안하게 맡기려고 한다. 부담을 가질 상황도 아니기에 잘해온 걸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경기 수비 실수는 내 지분이 컸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우승까지 정말 한 발자국 남은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이 더 잘 알고 있다. 원래 목표가 6강이었는데 높은 곳에 있으니 욕심을 부리게 됐다. 최근엔 부담을 갖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를 낼 때마다 팀에 커피를 사고 있다. 4번 사니까 벌써 100만원이 넘게 나오더라. 화를 내면서도 미안해서 사고 있는데, 이기면 커피가 아니라 커피 머신도 사줄 수 있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이 나보다 더 간절할 것이다.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 문경은 감독이 여기서 끝내지 말라고 했는데, 우리가 홈에서 KCC를 이긴다는 보장도 없다"며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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