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수원 KT의 문경은 감독이 플레이오프에 대한 절실함을 보였다.
KT는 3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경기를 치른다.
현재 KT는 26승 26패를 기록, 7위에 위치했다. 공동 5위 부산 KCC와 고양 소노(이상 27승 25패)와 치열하게 6강 플레이오프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LG는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1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자력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경기에 앞서 KT 문경은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문경은 감독은 "우리가 더 절실한 팀이다. 선수들에게 이야기하지 않아도 그런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고, 팬들도 그런 말씀을 많이 하셨다. LG가 우승하려면 창원에서 해야 하지 않겠나. 조금 늦으면 어떤가"라며 웃었다.
이번 경기에서 KT는 칼 타마요와 아셈 마레이를 봉쇄해야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다.
문경은 감독은 "조나단 윌리엄스에게 이두원과 함께 마레이와의 제공권 싸움을 버텨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레이의 리바운드 개수를 한 자리로 줄이면 좋겠지만, 11~12개 정도로만 잡게 버텨주고 2점 싸움을 해줬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준석과 유기상이 앞에서 볼을 많이 잡을 수 없고, 인사이드에서 플레이하게 하는 수비를 연습했다. 교체를 효율적으로 해서 압박을 가하려고 한다"며 "실점을 내주더라도 어렵게 가려고 한다. LG는 그렇게 되면 타마요로 아이솔레이션을 걸 것인데 그래서 문성곤을 선발로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조나단 윌리엄스의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문경은 감독은 "3점 슛은 운이 따라주기도 했다. 사실 BQ가 좋은 선수라서 시간을 보고 던진 슛이다. 일단 2경기 동안 국내 선수들에게 믿음을 줬다. 마레이를 본인 혼자 막겠다는 믿음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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