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은혁이 소방관과 순직 소방공무원 가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은 은혁의 후원을 바탕으로 '2026 소방관 히어로 응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직 소방관의 정신적 회복과 순직 소방관 유가족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은혁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1억 원씩 총 3억 원을 기부하며 소방관 지원을 지속해왔다. 2023년에는 현장 소방대원 근무환경 개선 사업을, 2024년에는 순직 소방관 유자녀 교육지원 사업을, 2025년에는 영남지역 산불 대응 지원 사업을 후원하는 등 현장과 가족을 아우르는 지원을 이어왔다.
총 1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PTSD 지원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 ▲재난 대응 지원 등 세 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먼저 PTSD 지원 분야에서는 이태원 참사 출동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다 사망한 소방관에 대한 순직 인정 지원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현직 소방관을 대상으로 PTSD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국 단위 신청을 통해 고위험군 소방관을 대상으로 심리 치유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위한 지원도 포함됐다. 유가족 간 정서적 회복과 교류를 위한 2박 3일 힐링캠프를 운영하며, 약 10가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불과 수해 등 대형 재난 발생 시 현장 소방관에게 필요한 물품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재난 대응 사업도 추진된다. 마스크, 식사, 음료, 간식 등 현장 필수 물품을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소방가족희망나눔 관계자는 "은혁의 꾸준한 기부는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직 소방관과 순직 소방관 가족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은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과 그 가족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PTSD 관련 지원을 시작으로 3~4월 예방 프로그램, 3월 유가족 지원, 재난 시기별 현장 지원 등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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