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코미디언 김원훈이 엄지윤과 결혼식 이벤트를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2일 김원훈은 자신의 SNS에 "숏박스라는 채널을, 그리고 우리 세 사람을 있게 해준 건 '장기연애'라는 콘텐츠"라며 "그래서 '장기연애'의 마지막을 구독자분들과 가장 의미 있는 방식으로 마무리하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 이벤트에 함께해주신 분들이 보내준 이야기들을 보면서 '장기연애'가 단순한 콘텐츠가 아니라 많은 분들의 시간과 마음이 담긴 이야기였다는 걸 다시 느끼게 됐다"며 "누구보다 '장기연애'를 좋아하고 아껴준 구독자분들 이번 순간을 함께 만들어줘서 정말 고맙다. 이 순간을 오래 기억하겠다. 앞으로 더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이번 이벤트를 위해 함께해 주신 수근 선배님, 동엽 선배님, 재석 선배님, 동용 선배님, 상희 선배님, 폴킴 형, 승환이, 헤이즈, 르세라핌, 세미, 랄랄, 보람이 누나 우리의 결혼식을 더 빛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리고 뒤에서 너무나도 고생한 우리 M2 친구들과 숏박스 친구들, 모든 스태프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모두 고생 많으셨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이벤트를 누구보다 응원해 주고 함께 기뻐해준 아내에게도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지윤아 너무 고생했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김원훈의 글에 엄지윤은 "결혼식하고 악몽 꿨어ㅜㅜ"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에 김원훈은 "너만 꾼 거 아니야"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원훈은 폴킴이 지난 2일 올린 "결혼 축하해" 게시물에 "형 축가해 주신 거 너무 감사한데 오늘 이혼했어요"라는 댓글을 달아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김원훈과 엄지윤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수근이 사회를 맡았으며, 폴킴, 헤이즈, 정승환이 축가를 불렀다. 또한 유재석, 신동엽, 르세라핌 등은 영상으로 축사를 보냈다. 하지만 이는 '장기연애'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만우절 콘텐츠로 기획된 가짜 결혼식이었다. 김원훈은 지난 2022년 8월 결혼한 유부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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