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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월드컵 개막 D-69 한국 축구, 이대로 괜찮은가 [TV스포]
작성 : 2026년 04월 03일(금) 09:20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궁금한 이야기Y'가 위기의 한국 축구를 진단한다.

3일 SBS '궁금한 이야기Y'에는 '월드컵 개막 D-69 한국 축구, 이대로 괜찮은가' 편이 방송된다.

지난달 28일,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0:4 참패를 기록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어진 오스트리아와 평가전 또한 0:1로 패하며 충격의 2연패에 빠졌다. 한국 시각 기준 늦은 새벽까지 경기가 이어졌지만, 팬심 하나로 경기를 챙겨본 축구 팬들은 분노에 쉽사리 잠들지 못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월드컵 특수'를 기대해야 할 시기, 축구 중계 펍 사장 형균 씨는 예견된 결과였다며 씁쓸한 심정을 내비쳤다. 그는 "관심 있는 경기는 새벽이 아니라 뭐 그 이상이라도 오긴 오는데 지금 너무 손해가 막심한 상황"이라고 말한다.

30년 넘게 '붉은악마'로 활동해 온 붉은악마 운영위원장 호태 씨 역시 대표팀의 최근 경기력을 지켜보며 복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한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역대 가장 화려한 멤버라는 평가를 받는 지금의 대표팀. 그러나 정작 경기에서는 그에 걸맞은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은 "멤버는 역대 최강이다. 가장 화려하단 말인데 결과가 안 나온다. 그러면 누구의 문제일까?"라고 한다. 결국 이 질문은 자연스럽게 한 사람에게 향하게 된다. 선수 시절 뛰어난 리더십으로 대표팀 주장을 맡으며 한국 축구의 중심에 섰던 인물, 그리고 지금은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사령탑, 홍명보 감독이다.

계속해서 반복되는 수비 불안과 크게 달라지지 않는 전술 운영, 그리고 답답한 경기력 속에서 그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점검의 시간. 지금의 부진은 단순한 과정일까, 아니면 더 큰 문제의 신호일까. 위기의 한국 축구는 과연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사진=SBS


그밖에도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강원도 양양 낙산항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의 발생 경위를 따라가며, 안타까운 사고의 원인을 추적해 본다.

지난달 14일 강원 양양 낙산항 인근 해상, 항구에 입항하던 어선 한 척이 뒤집혔다. 배에 타고 있던 사람은 71세 베테랑 선장 이 씨였다. 평소처럼 새벽부터 조업에 나섰지만, 날씨가 급변하며 높은 파도에 배가 전복되고 말았던 것. 이 선장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로 방파제 앞까지 걸어 나왔고, 현장에는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대원과 해경이 도착해 있어 금방이라도 구조될 것처럼 보였다.

이 선장은 결국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 구조대원이 이 선장을 바다에서 끌어냈을 때 그는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구조를 요청하는 눈앞의 이 선장을 향해 밧줄을 던져가며 구조에 힘쓰던 주민들, 사고 소식을 듣고 직접 바다에 뛰어들기까지 했던 이 선장의 아내. 이 모든 노력이 무용지물로 돌아갔다. 그런데 이 사고를 목격한 주민들은 여전히 이 사고가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모두가 구조를 위해 애쓰던 그 시점, 일부 목격자들은 현장에서 즉각적인 입수 구조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현장에는 해양경찰의 구조용 선박과 헬기까지 투입돼 있었고, 해경과 소방 인력 약 14명이 출동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당시 현장에서는 기상 상황과 안전 문제 등 여러 변수 속에서 구조 판단이 이뤄졌다는 설명도 나오고 있다. 육지 바로 앞까지 다가와 구조를 요청하던 이 선장. 그를 둘러싼 마지막 순간, 현장에서는 어떤 판단이 내려졌던 걸까.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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