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삼척시청과 경남개발공사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을 1점씩 나눠 가졌다.
삼척시청과 경남개발공사는 2일 오후 6시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25-25로 비겼다.
2위 확정이 급한 삼척시청은 13승 1무 4패(승점 27점)로 2위를 유지했고, 4위 확보가 급선무인 경남개발공사는 7승 4무 7패(승점 18점)로 4위를 유지했다. 두 팀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하위 팀의 추격에 일단은 거리를 두게 됐다.
전반 초반은 삼척시청이 돌파를 통한 공격으로 경남개발공사의 수비를 뚫으면서 6-3으로 달아나며 주도권을 쥐었다. 경남개발공사는 삼척시청의 끈끈한 수비에 돌파가 쉽지 않자 김소라를 활용한 피벗 플레이와 유혜정의 윙 플레이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박소연의 2분간 퇴장으로 경남개발공사가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연속 실책으로 득점에 실패하면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삼척시청이 이연경의 중거리 슛과 전지연의 속공으로 8-4까지 치고 나갔다.
경남 김연우가 11분 만에 골을 넣으면서 추격의 고삐를 당겼고, 연달아 3골을 넣어 11-7로 격차를 좁혔다. 전반은 삼척시청이 14-10으로 앞서며 마쳤다.
후반 초반 삼척시청의 실책을 틈타 경남개발공사가 연속 속공으로 빠르게 15-14, 1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삼척이 달아나면 경남이 따라붙으면서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나 싶었다. 하지만 경남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삼척시청이 22-18까지 다시 달아났다.
실책으로 좀처럼 따라붙지 못하던 경남개발공사가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을 발판으로 추격에 나섰다. 신예은과 이연송의 연속 골로 경남개발공사가 25-24 역전에 성공하며 다시 분위기가 팽팽해졌다. 그러나 결국 25-25로 승부를 내지 못하고 경기가 마무리됐다.
후반 경남개발공사의 추격에 발판을 놓은 이연송은 "마지막 공격에서 슛을 던지지 못해서 아쉽다. 이기면 좋았겠지만, 내내 끌려가던 경기여서 무승부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지고 있어도 팀워크가 좋기 때문에 하자는 분위기로 뭉치다 보니 따라붙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남은 3경기 다 이겨서 꼭 포스트시즌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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