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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전 첫 승' 이상민 감독 "KCC전, 탈꼴지 기회다"
작성 : 2015년 02월 18일(수) 12:58

이상민 감독 /KBL 제공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서울 삼성 이상민(42) 감독이 탈꼴지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삼성은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서 81-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이상민 감독은 SK에게 첫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상민 감독은 "그동안 시소 게임을 하다가 뒤집어진 경기 많았는데 이번 경기서는 중요한 승부처에서 리바운와 수비를 잘 해냈다"며 "우리는 더 이상 내려 갈 때도 없다. 선수들에게 스스로 즐기면서 경기하라고 주문한 것이 잘 이뤄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철저하게 지역 수비 위주로 갔다. 상대 주포 애런 헤인즈를 철저하게 지역 수비로 막은 것이 잘 풀렸다"며 "또 지난 경기들에 비해 리바운드에서 집중력을 보인 것도 승리 요인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37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김준일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상민 감독은 "김준일에게 너는 팀을 이끌어가는 중심적인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오늘 역시 중요한 역할 해달라고 주문했다"며 "평소 약점으로 지적 받던 리바운드에서 13개로 올 시즌 개인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준일은 이 정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다. 나무랄 데 없이 잘했다"고 극찬했다.

이상민 감독은 이번 경기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기를 원했다. 그는 "경기 전 선수들에게 조바심 내지 말고 여유 있게 해라고 주문했다. 공격은 원래 마음대로 되는 것 아니다. 남은 경기 포기하지 말고 다음 시즌 연장선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KCC전에 대해 "오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남은 경기는 팀 스타일 마다 다르게 대처할 것이다"라며 "KCC전은 탈꼴지 싸움에서 중요한 경기다. 오늘 같은 경기를 최대한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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